[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엿새 만에 재도발, 해리스 51%‧트럼프 45%…TV토론 후 격차 확대, 어린이·임신부·노인 등 20일부터 독감 무료 접종 등

최승근 2024. 9. 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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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 장면(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엿새 만에 재도발

북한이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발 발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엿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50분경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관영매체를 통해 핵탄두 제조에 활용되는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헤즈볼라 무선호출기 수백대 폭발…"2750여명 부상"

레바논 전역에서 17일(현지시간)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750명이 다쳤다.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와 동부 베카밸리,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등 헤즈볼라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헤즈볼라 무장대원이 사용하는 무선호출기 수백대가 폭발했다.

이번 폭발로 최소 9명이 숨지고 2750여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그중 200여명은 중태라고 레바논 보건부는 밝혔다.

헤즈볼라 측은 "이스라엘에 전적인 책임을 묻는다"며 "반드시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해리스 51%‧트럼프 45%…TV토론 후 격차 확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TV토론 이후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1만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1%p)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1%로 트럼프 전 대통령(45%) 6%p 앞섰다. 이는 지난주 TV토론 전 3%p에서 차이가 더 커진 것이다.

이에 대해 모닝컨설트는 민주당,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 유권자, 진보주의자, 여성, 18~34세 등에서 지지를 받은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원 중 94%, 무당층에서는 47%가 해리스를 지지했다. 18~34세 유권자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56%, 트럼프 전 대통령 41%였다.

흑인 유권자 중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78%로 트럼프 전 대통령(18%)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방의대 지역인재 지원자수 전년비 132%↑…충청권 4.4배 증가

2025학년도 지방 의과대학 수시모집 지역인재 선발전형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6개 비수도권 의대 지원자 수는 1만9423명으로 지난해의 8369명보다 132.1%가 증가했다.

지역인재 전형은 의대 소재지 고등학교를 3년 내내 다닌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다. 2025학년도 지방 의대 수시 전체 선발인원 중 68.7%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충청권 지원자 수는 지난해(1213명)의 4.4배 수준인 5330명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경쟁률도 14.3대 1로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권 13.8대 1, 부울경 12.9대 1, 호남권 10.6대 1, 강원권 10.3대 1, 제주권 3.6대 1이다.

대학별 최고 경쟁률은 충북대 20.9대 1이었고 계명대 18.3대 1, 부산대 17.7대 1, 동아대 17.6대 1, 충남대 17.1대 1 순이었다.

▲일본 8월 무역수지 6.5조원 적자 ‘2개월 연속’

일본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한 8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액은 6953억엔(약 6조5714억원)으로 집계됐다.

월간 무역수지는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였다.

수출은 작년 같은 달 대비 5.6% 증가한 8조4419억엔으로 9개월 연속 늘었고, 수입은 2.3% 늘어난 9조1372억엔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북핵 대응' 전략사령부 내달 1일 출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하는 콘트롤타워인 전략사령부가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

18일 군 당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 예하로 창설되는 전략사령부는 서울 남태령 수도방위사령부에 위치한다.

전략사는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과 스텔스 전투기, 3000톤급 잠수함 등 우리 군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하며 북한 핵·WMD 위협을 억제하는 임무를 맡는다.

전략사 창설로 북한 핵·WMD에 대응하는 우리 군 조직 규모도 커지게 됐다.

전략사의 모체인 합참 내 핵·WMD 대응본부 본부장은 소장이었지만, 전략사령관은 중장이 맡는다. 인력 규모 또한 수 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사는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총괄한다.

전략사는 또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핵 조기경보 체계 등을 통제하는 미군 전략사령부의 카운터파트가 된다.

▲어린이·임신부·노인 등 20일부터 독감 무료 접종

겨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한 국가예방접종이 20일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까지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1년 1월1일~2024년 8월31일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20일에는 우선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이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을 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가 대상이다.

10월2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2회 접종 대상 외 어린이)와 임신부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0월11일에는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같은 날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시작된다.

▲폭풍 ‘보리스’로 폭우…유럽 중·동부 사망자 21명으로 늘어

유럽 중부와 동부를 강타한 저기압 폭풍 '보리스'로 인한 홍수 피해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까지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루마니아 7명, 폴란드 7명, 오스트리아 5명, 체코 3명 등이다.

지난 주부터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중동부 유럽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이재민과 시설 피해 규모도 늘고 있다.

폴란드 PAP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당국은 남서부 홍수 지역 주민 2600명을 대피시켰고, 체코는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6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선 다뉴브강 수위가 계속 오르면서 이날 오후께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당국은 경고했다.

오스트리아는 자국 내 다뉴브강에서 선박 운항을 금지해 화물선과 여객선 140여 척의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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