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딛고 우승 달성한 KIA…흥행·성적 다 잡고 V12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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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를 딛고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며 한국시리즈(KS)에 직행했다.
흥행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KIA는 열두 번째 KS 우승에 도전한다.
열두 번째 왕위에 도전하는 이범호 KIA 감독은 KS 11전 전승 우승의 불패 신화를 이어갈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11번 올라가서 11번 다 우승했다. 열두 번째도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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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를 딛고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며 한국시리즈(KS)에 직행했다. 흥행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KIA는 열두 번째 KS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18일 현재 83승(52패 2무·승률 0615)으로 남은 7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결정지었다. 2위 삼성 라이온즈(75승 60패 2무)에 8게임 차로 앞서 있어 앞으로 7전 전패를 하더라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KIA가 정규시즌 1위에 오른 건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KIA는 올 시즌 내내 불안한 1위를 유지했다. 연일 부상 악재에 신음했다. 개막 후 얼마 안 돼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 선발 투수 윌 크로우를 부상으로 떠나보냈다. 좌완 에이스 이의리마저 왼쪽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5선발 역할을 해 주던 윤영철도 지난 7월 부상 후 아직 1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엔 1선발 제임스 네일이 타자가 친 공에 맞아 턱 부상을 입는 일도 겪었다. 네일은 KS 출전을 위해 재활 중이다.
KIA의 구세주는 베테랑 에이스 양현종(36)과 데뷔 3년 차 슈퍼스타 김도영(21)이었다. 두 선수가 KIA의 독주 체제를 완성했다. 양현종은 등판 때마다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건져 올렸다. 2072개로 역대 최다 탈삼진 1위에 등극했다. 166⅓이닝을 소화하며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도 코앞에 두고 있다. 양현종은 2009,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 반지에 도전한다.
2003년생 김도영은 올해 타격에 완전히 눈 뜨면서 가공할 파괴력을 뽐냈다. 현재까지 178안타 105타점을 올리며 타율 0.344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37홈런, 39도루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최초의 40홈런·40도루 달성에도 바짝 다가섰다.
팬들은 구름 관중으로 화답했다. 이날까지 117만7249명이 홈구장을 찾았다. 2017년(102만4830명) 이래 두 번째 100만 관중 돌파와 함께 구단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 홈에서 열린 69경기 가운데 26경기에 2만500석이 꽉 들어차는 매진 행렬을 이뤘다. 2009년 21회 매진 기록을 15년 만에 갈아치웠다.
열두 번째 왕위에 도전하는 이범호 KIA 감독은 KS 11전 전승 우승의 불패 신화를 이어갈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11번 올라가서 11번 다 우승했다. 열두 번째도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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