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보리스’로 폭우…유럽 중·동부 사망자 21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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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부와 동부를 강타한 저기압 폭풍 '보리스'로 인한 홍수 피해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까지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루마니아 7명, 폴란드 7명, 오스트리아 5명, 체코 3명 등이다.
폴란드 PAP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당국은 남서부 홍수 지역 주민 2600명을 대피시켰고, 체코는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6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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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부와 동부를 강타한 저기압 폭풍 '보리스'로 인한 홍수 피해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까지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루마니아 7명, 폴란드 7명, 오스트리아 5명, 체코 3명 등이다.
지난 주부터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중동부 유럽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이재민과 시설 피해 규모도 늘고 있다.
폴란드 PAP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당국은 남서부 홍수 지역 주민 2600명을 대피시켰고, 체코는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6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선 다뉴브강 수위가 계속 오르면서 이날 오후께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당국은 경고했다.
오스트리아는 자국 내 다뉴브강에서 선박 운항을 금지해 화물선과 여객선 140여 척의 발이 묶였다.
한편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남부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EU에 10억유로(약 1조4700억원) 이상의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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