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그 자체' 케인, 잉글랜드인 UCL 최다골 기록 경신… 이 부문에서도 루니 제쳤다

김정용 기자 2024. 9. 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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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득점에서 잉글랜드 대선배 데이비드 베컴, 앤디 콜,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에 이어 웨인 루니까지 제쳤다.

루니 뒤에는 역시 현역 선수라 케인과 득점경쟁을 할 수 있는 라힘 스털링이 27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의 득점포가 폭발하면서 바이에른은 UCL 조별리그 제도 도입 후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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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해리 케인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득점에서 잉글랜드 대선배 데이비드 베컴, 앤디 콜,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에 이어 웨인 루니까지 제쳤다.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크로아티아의 디나모자그레브를 9-2로 꺾었다.


케인이 4골을 터뜨렸다. 필드골 하나와 페널티킥 3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UCL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트로피는 놓쳤던 '무관의 제왕' 케인이 이번 시즌은 더 순조롭게 출발하며 생애 첫 우승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지금도 분데스리가와 UCL 모두 득점 선두다.


케인은 이날 4골을 몰아치면서 UCL 통산 33골에 도달했다. 전 소속팀 토트넘홋스퍼와 바이에른뮌헨을 거치며 쌓은 수치다. 잉글랜드 선수 중 역대 최다골이다. 기존 기록 보유자인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넣은 30골을 돌파했다. 단 2골만 넣어도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상황에서 4골이나 몰아쳤다.


루니 뒤에는 역시 현역 선수라 케인과 득점경쟁을 할 수 있는 라힘 스털링이 27골을 기록 중이다. 스털링은 첼시 소속으로 지난 시즌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UCL 진출팀 아스널로 임대됐기 때문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그 뒤에는 잉글랜드의 기라성같은 대선배들이 순위에 올라 있다. 스콜스 24골, 램파드 23골, 제라드 21골, 콜 18골, 베컴 16골이다. 현역 선수인 필 포든은 15골을 넣어 시오 월컷과 같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케인은 90분당 0.75골에 달하는 빠른 페이스로 득점을 쌓아 왔다. 오른발로 20골, 왼발로 6골, 머리로 7골을 넣으며 오른발잡이치고 균형 잡힌 득점 기록을 보여줬다.


또한 대회 역사상(전신 유러피언컵 포함) 페널티킥으로만 한 경기 3골을 넣은 선수는 케인이 처음이었다. 대회에서 한 경기 4골을 넣은 잉글랜드 선수는 1991년 아스널에서 뛰던 앨런 스미스 이후 33년 만이다.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췄던 해리 케인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왼쪽부터). 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의 득점포가 폭발하면서 바이에른은 UCL 조별리그 제도 도입 후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부문에서도 케인이 뛰어넘은 역대 2위 선수는 루니였다. 케인은 현재 68골을 기록 중이다. 루니는 53골, 보비 찰턴은 49골, 게리 리네커는 48골, 지미 그리브스는 44골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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