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천원 시대...빅사이즈 ‘천메리카노’ 선보인 ‘이 카페’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4. 9. 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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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커피, 1000원짜리 아메리카노
용량 720㎖...경쟁 브랜드보다 더 커
감성커피 천메리카노 (감성커피 제공)
점점 더 가격이 내려간다. ‘프랜차이즈 커피 1000원 시대’가 어느덧 막을 열었다.

커피 프랜차이즈 ‘감성커피’가 최근 천원에 빅사이즈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천메리카노’를 선보이면서다. 메가커피·컴포즈커피 등 1500~2000원짜리 빅사이즈 아메리카노를 앞세워 몸집을 불린 국내 가성비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 또 한 번 ‘저가 열풍’이 불지 관심이 쏠린다.

감성커피 천메리카노는 ‘천천히’ 내린 드립커피를 ‘천원에’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카노라는 뜻에서 이름 붙였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출시한 천원 커피 메뉴다. 드립커피 방식으로 커피를 내려 감성커피 원두 본연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감성커피 측 설명이다.

빅사이즈로 제공되는 ‘천메리카노’는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 옵션 모두 제공한다. 핫 아메리카노는 1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200원이다. 용량은 모두 720㎖다. 메가커피(680㎖), 빽다방(625㎖), 컴포즈커피(591㎖) 등 경쟁 브랜드 기본 아메리카노보다 용량이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 천메리카노는 지역별 매장 상황에 따라 오전 한정 혹은 하루 종일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감성커피 관계자는 “커피 원두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부담 없이 감성커피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의 ‘천메리카노’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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