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최강 포스' 알힐랄, 호날두 결장하자 승리 놓친 알나스르… ACLE 1경기 서아시아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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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서아시아 모든 팀이 한 경기씩 치렀다.
ACLE 리그 스테이지는 기존 ACL의 조별리그와 달리 서아시아의 12팀이 모두 한 덩어리로 경쟁하며, 팀당 8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한 경기력은 아시아 최고로 평가받는 알힐랄(사우디)이 첫 경기에서 알라얀(카타르) 원정을 떠나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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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18일(한국시간)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서아시아 모든 팀이 한 경기씩 치렀다.
AFC가 올해 신설한 대회 ACLE는 기존의 ACL을 대체하는 최상위 대회다. ACL 2라는 대회가 신설돼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로파리그와 같은 2티어 대회 역할을 한다. 한국에서는 ACLE에 울산HD, 포항스틸러스, 광주FC가 참가하고 ACL 2에 전북현대가 참가한다.
대회가 개편되면서 진행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ACLE 리그 스테이지는 기존 ACL의 조별리그와 달리 서아시아의 12팀이 모두 한 덩어리로 경쟁하며, 팀당 8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시 이번 시즌 도입한 리그 페이즈와 비슷하다.
동아시아는 아직 1경기를 치르지 않은 팀이 있는 반면, 서아시아는 17일과 18일에 걸쳐 모든 팀이 1경기를 마쳤다.
서아시아 1일차에 가장 관심을 모으는 팀은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였다. 알나스르에는 AFC 가맹국 구단에서 뛰는 모든 선수 중 최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돼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 합류한 뒤 압도적인 득점포에도 불구하고 자국리그와 ACL 등 굵직한 트로피는 가져가지 못했다. 여전히 최고 경기력의 스타라는 걸 입증하려면 ACLE가 중요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1차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알나스르는 17일 이타크의 알쇼르타와 원정 경기를 갖고 1-1 무승부에 그쳤는데 호날두는 없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가 바이러스성 감염 증세를 보여 원정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서아시아 1경기 시점에 1위 팀은 에스테그랄(이란)이다. 에스테그랄은 17일 알가라파(카타르)에 3-0 완승을 거뒀다. 알가라파는 한국인 수비수 장현수가 풀타임을 소화했고, 스페인 현역 대표 스트라이커 호셀루가 뛰는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대패를 면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한 경기력은 아시아 최고로 평가받는 알힐랄(사우디)이 첫 경기에서 알라얀(카타르) 원정을 떠나 2-0으로 승리했다. 마우콩의 어시스트를 받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선제골을 넣고, 마우콩의 두 번째 도움을 새로 영입한 주앙 칸셀루가 마무리하는 등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실감하게 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박용우가 뛴 알아인(UAE)은 홈에서 알사드(카타르)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잉글랜드 대표 스트라이커 아이반 토니를 영입한 알아흘리(UAE)는 페르세폴리스(이란)에 1-0 신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프랑크 케시에가 넣은 선제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정승현 소속팀 알와슬(사우디)은 파크타코르(우즈베키스탄)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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