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델피에로의 기록 깬 유벤투스의 '규격 외 유망주' 또 맹활약… 일디즈, PSV 격파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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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10번 케난 일디즈가 기대주다운 명장면으로 구단의 대회 최연소 골을 터뜨렸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유벤투스가 PSV에인트호번에 3-1 승리를 거뒀다.
튀르키예 대표로 활약 중인 일디즈는 지난 시즌부터 유벤투스 1군에서 번뜩이는 재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일디즈의 골로 주도권을 잡은 뒤 빠르게 골을 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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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벤투스의 10번 케난 일디즈가 기대주다운 명장면으로 구단의 대회 최연소 골을 터뜨렸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유벤투스가 PSV에인트호번에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21분 일디즈의 환상적인 득점이 터졌다.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왼쪽으로 벌려 준 패스를 받은 일디즈는 수비를 앞에 놓고 안쪽으로 툭 치는 짧은 드리블로 스스로 슛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발로 감아 찬 슛이 골대 먼 쪽 구석에 안착했다.
유벤투스 대선배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의 전설적 10번을 물려받은 선수답게, 그의 특기였던 '델피에로 존'에서 감아찬 슛을 재현했다.
이 골을 통해 일디즈는 구단 역사상 UCL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이날 일디즈는 19세 136일이었다. 기존 기록 보유자 델피에로는 20세 308일에 득점한 바 있다. 1995년 9월 당시 델피에로는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상대로 골을 넣었다.
일디즈는 유벤투스가 여러 유망주를 처분해서 현금을 마련하는 와중에도 확신을 갖고 지켰던 선수다. 튀르키예 대표로 활약 중인 일디즈는 지난 시즌부터 유벤투스 1군에서 번뜩이는 재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원래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드리블과 슛의 위력으로 주목받았지만, 이번 시즌 부임한 티아고 모타 감독이 경기 운영과 패스 전개를 맡기자 이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그만큼 재능의 크기가 거대하다는 걸 이번 시즌 매 경기 보여주면서 유벤투스 상승세의 중심에 섰다.
유벤투스는 일디즈의 골로 주도권을 잡은 뒤 빠르게 골을 쌓아갔다. 일디즈에 이은 두 번째 주인공은 곤살레스였다. 전반 27분 곤살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끈질기게 공을 따냈고, 그가 중앙으로 투입한 공은 상대 수비수를 맞아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웨스턴 맥케니의 골로 이어졌다. 후반 12분에는 전방압박으로 공을 따낸 뒤 두샨 블라호비치의 패스를 받아 곤살레스가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PSV는 후반 추가시간 이스마엘 사이바리의 골로 영패를 면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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