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변희봉, 오늘(18일) 1주기…그리운 영화계 큰 별 [엑's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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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변희봉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변희은 2023년 9월 18일 췌장암 투병 중 18일 별세했다.
고인은 췌장암으로 인해 투병생활을 했고, 재발로 인해 결국 세상을 떠났다.
'조선왕조 오백년 500년 설중매'로는 제2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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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故 변희봉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변희은 2023년 9월 18일 췌장암 투병 중 1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췌장암으로 인해 투병생활을 했고, 재발로 인해 결국 세상을 떠났다.
1942년 장성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전원일기', '조선왕조 오백년', '여명의 눈동자', '왕과 비', '허준', '솔약국집 아들들', '공부의 신', '불어라 미풍아',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트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조선왕조 오백년 500년 설중매'로는 제2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스크린에서는 영화 '화산고', '선생 김봉두', '시실리 2km', '공공의 적2', '주먹이 운다', '이장과 군수', '적과의 동침', '킹콩을 들다', '미스터 고', '양자물리학'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부터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에 출연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괴물'을 통해 2006년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1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남우조연상, 제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옥자'에선 주인공 미자(안서현)의 할아버지 희봉을 연기했고, 70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데뷔작부터 70회 칸국제영화제까지, 총 7편의 작품 중 4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였다.
2020년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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