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 발사"…방사포 도발 엿새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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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엿새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우리 군은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포착해 분석 중에 있다"며 "미사일은 약 400km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미·일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의도를 파악하고 우리 군의 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12일 600㎜ 초대형 방사포 여러 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신형 방사포차로 발사를 단행했다.
지난 13일에는 관영매체 보도로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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