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 vs 0.50%…美 FOMC회의 개시

이영호 2024. 9. 18. 0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변동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17∼18일(현지시간) 개최한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이어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현재 연 5.25∼5.50%인 금리 수준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변동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17∼18일(현지시간) 개최한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이어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현재 연 5.25∼5.50%인 금리 수준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간 연준은 팬데믹 이후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20여 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공격적으로 끌어올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한풀 꺾인 것으로 해석되는 지난 수개월간의 지표를 기반으로 통화 완화로 정책 방향을 전환(피벗)할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왔다.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목표인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 기대에 대체로 부합한 바 있다.

시장의 이목은 인하 폭에 쏠려 있다.

지난해 말 올해 초까지만 해도 4년여만의 첫 금리 인하는 점진적인 형태로 발을 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었지만, 경기둔화와 노동시장 냉각으로 해석되는 최근 경제 지표에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분위기가 빠르게 형성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 확률을 65%로, 0.25%포인트 인하 확률을 35%로 각각 보고 있다.

반면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경제학자 1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과반이 0.25% 포인트를 선택했고, 0.50%포인트를 예상한 응답자는 9명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