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합 2조원’ UCL 몸값 베스트11은…LEE 동료 포함
김우중 2024. 9. 18. 07:11
한 축구 통계 매체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선수들로 구성한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특히 해당 스쿼드의 가치가 14억 2000만 유로(약 2조 944억원)에 육박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4~25 UCL에 나서는 선수들로 구성한 독특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바로 매체가 집계한 시장가치 순으로 가장 비싼 스쿼드를 구축한 것이다.
매체는 3-5-2 전형으로 스쿼드를 꾸렸다. 먼저 수비진엔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요슈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윌리엄 살리바를 배치했다. 돈나룸마는 UCL에 나서는 골키퍼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수비수 중에선 그바르디올이 7500만 유로(약 1100억원)의 가치로 평가받고, 디아스와 살리바는 나란히 8000만 유로(약 1180억원)의 몸값이 책정됐다.
미드필더진은 더욱 화려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로드리(이상 맨시티)·부카요 사카(아스널)가 배치됐다. 이들 모두 1억 유로(약 1470억원) 이상의 몸값을 자랑한다.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은 스쿼드 중 가장 비싼 1억 8000만 유로(약 2650억원)에 달한다.
전방에는 1억 8000만 유로 듀오 엘링 홀란(맨시티)과 킬리안 음바페(레알)로 구성됐다.
매체는 이 스쿼드를 두고 “이 팀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조명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팬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과대평가 됐다” “홀란은 2억 유로의 가치로 평가받는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가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UCL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비싼 김민재는 4500만 유로(약 660억원)로 평가받으며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500만 유로(약 370억원)의 이강인 역시 명단에 들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매체 선정 몸값 베스트11은 맨시티·아스널·레알·PSG 4개 팀의 선수들로만 꾸려졌다. 같은 날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는 음바페가 레알 합류 뒤 소화한 UCL 데뷔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 PSG·아스널·맨시티는 오는 19일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소화한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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