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볼 위력 제대로 떨친 리버풀, 밀란 원정 완승… 슛 3배 퍼부으며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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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AC밀란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 리버풀이 밀란에 3-1로 승리했다.
UCL 통산 우승 횟수에서 밀란은 2위(7회), 리버풀은 공동 3위(6회)에 빛나는 대회 최고 명문팀이다.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무 1패 부진한 흐름을 직전 승리로 겨우 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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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이 AC밀란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 리버풀이 밀란에 3-1로 승리했다.
1라운드 빅 매치로 꼽힌 두 팀의 대결이었다. UCL 통산 우승 횟수에서 밀란은 2위(7회), 리버풀은 공동 3위(6회)에 빛나는 대회 최고 명문팀이다. 두 팀 모두 각 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왔고 이번 시즌 감독을 교체하면서 기대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다만 경기 직전 흐름이 좋지 않다는 점도 비슷했다.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무 1패 부진한 흐름을 직전 승리로 겨우 끊은 상황이었다. 반대로 리버풀은 3연승 행진 후 직전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뒤였다.
밀란은 전반 3분 선제골을 넣으며 승리할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알바로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에이스' 크리스천 풀리식이 공을 몰고 빠르게 전진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홈팀인데도 밀란의 흐름은 금방 끊겼다. 곧 주도권을 되찾은 리버풀이 빠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3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좋은 위치에서 올려 준 프리킥을 이브라히모 코나테가 타점 높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41분에도 세트피스 득점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코스타스 치미카스의 왼발 코너킥을 받아 버질 판다이크가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후반 22분에는 코디 학포의 패스를 받은 소보슬러이 도미니크가 리버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 명이 밀란 수비를 완전히 농락했다. 중원에서 벌어진 공 쟁탈전에서 리버풀이 승리했고, 속공 상황에서 소보슬러이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학포가 측면을 파고들었다. 학포가 수비를 붕괴시킨 뒤 중앙으로 준 패스에 소보슬러이가 다리를 맞춰 밀어 넣었다.
공 점유율이 비슷했지만, 이는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의 전술에 따라 공을 잡을 때 빠르게 전진했기 때문이었다. 슛 횟수는 23회 대 8회로 큰 차이가 났다. 유효슛은 11회 대 2회로 더 격차가 컸다. 게다가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골대를 두 번 맞히는 불운도 있었다. 점수차가 더 벌어질 수 있는 경기였다.
특히 리버풀 윙어 학포는 드리블 성공을 4회 기록했다. 키 패스 2개 중 1도움을 기록했고, 골은 되지 않았지만 슛 3회 중 유효슛이 2개, 수비 몸에 가로막힌 슛이 1개일 정도로 이날 플레이가 위협적이었다. 밀란 에이스 하파엘 레앙은 드리블 성공을 5회 기록했으나 팀 공격이 풀리지 않는 가운데 고군분투한 것에 가까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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