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의 감동 멘트 "KIA 사인 순간부터 KS 등판 상상, 꼭 영광의 무대 설 것"…이런 복덩이 외인 어디 있나, 반드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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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굳건한 한국시리즈 복귀 의지를 다시 내비쳤다.
네일은 "KIA와 사인하는 순간부터 한국시리즈 등판을 상상했다. 우리는 11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한 번도 지지 않고 11번 우승을 차지한 팀이라는 설명을 들었었다. 이것만으로도 이 팀에서 뛸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었고, 나 또한 그 주역이 되고 싶은 상상을 했다. 마이너리그(더블A)에서 2016~17년 연속으로 우승했지만, 이번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한다면 이보다 내 야구 인생에서 더 멋진 경험은 없을 것이다. 지금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팬들 앞에 설 수 없지만, 한국시리즈까지 구단에서 정해준 훈련 일정을 충실히 소화하며 꼭 영광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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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학,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굳건한 한국시리즈 복귀 의지를 다시 내비쳤다. 정규시즌 우승 현장에도 동행한 네일은 2024년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1선발 마운드에 반드시 서고자 한다.
KIA는 9월 17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0-2로 패했다. 하지만, KIA는 같은 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패하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시즌 우승 세리모니 현장엔 턱 관절 골절 수술에서 회복 중인 네일도 함께 있었다. 네일은 선수단과 원정길까지 동행하면서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팀 동료 투수 양현종도 네일의 자세에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다. 양현종은 "네일에게 정말 고맙다. 병문안을 갔을 때 정말 힘들고 외로워하는 게 느껴졌다. 야구장에 얼른 돌아와 같이 있고 싶어 했다. 중요한 시기에 다쳐서 오히려 미안하다고 말하더니 회복이 너무 빨라서 놀라울 정도다. 네일이 퇴원 뒤에도 외국인 선수 동료들의 적응을 도우면서 좋은 조언도 건네더라. 라우어와 스타우트의 빠른 적응에도 큰 역할을 했다"라며 칭찬했다.
네일은 올 시즌 26경기(149.1이닝)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 2.53, 138탈삼진, WHIP 1.27로 팀 1선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비록 불의의 사구 부상으로 후반기 등판이 불투명해진 분위기지만, 네일은 한국시리즈 일정에 맞춰 복귀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보통 후반기 막판 큰 부상을 당하면 내년 시즌을 기약하는 일반적인 외국인 선수의 자세와는 확연히 다르다.
정규시즌 우승 소감 역시 남달랐다. 네일은 정규시즌 우승 세리모니 뒤 구단을 통해 "우리 팀이 정말 자랑스럽고, 내가 이 팀의 일원이라는 사실도 정말 자랑스럽다. 우승하려면 운이 따라야 한다고는 하지만, 운으로만 우승할 수는 없다. 우리가 오늘 얻은 결실은 지금까지 우리 팀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이어 네일은 "몇 차례의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위기를 최소화하며 넘겼다. 그리고 큰 게임에서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늘 우리가 만든 1위라는 순위는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선수, 스탭들 모두가 그만큼 노력했고 우리 모두 1위의 자격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네일은 KIA와 계약하는 순간부터 한국시리즈 등판을 상상했다고 밝혔다. 11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모두 우승을 거둔 KIA의 전통을 이어가는 주역이 되겠다는 게 네일의 당찬 각오였다.
네일은 "KIA와 사인하는 순간부터 한국시리즈 등판을 상상했다. 우리는 11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한 번도 지지 않고 11번 우승을 차지한 팀이라는 설명을 들었었다. 이것만으로도 이 팀에서 뛸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었고, 나 또한 그 주역이 되고 싶은 상상을 했다. 마이너리그(더블A)에서 2016~17년 연속으로 우승했지만, 이번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한다면 이보다 내 야구 인생에서 더 멋진 경험은 없을 것이다. 지금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팬들 앞에 설 수 없지만, 한국시리즈까지 구단에서 정해준 훈련 일정을 충실히 소화하며 꼭 영광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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