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만들어 세계인이 함께 하는 축제로 키운다”

김재산 2024. 9.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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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이 만들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각국 탈과 탈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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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안동시 제공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외국공연단은 역대 가장 많은 25개국에서 34개 팀이 참가한다.

공식 초청되는 외국공연단 외에도 자발적으로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3개 팀이 해외에서 안동시를 찾는다.

축제 공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탈춤공원과 원도심, 중앙선1942안동역 등이다.

동서로 배치됐던 축제공간을 원도심을 포함한 남북으로 확장해 도심지역에서 경제적 효과를 증대할 수 있도록 했다.

탈춤공원에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일반판매상가, 먹거리, 놀이동산 등이 운영된다.

벚꽃도로에는 기존 설치했던 야시장 상가들 대신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는 탈 문화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옛 기차역사 부지에는 메인(대동)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상점이 자리한다.

먹거리 존에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에서 지역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을 모집해 레시피 교육, 친절 및 운영 컨설팅을 진행해 저렴하고, 다양하고, 맛있는 탈춤축제 만의 음식들을 선보인다.

원도심 공간에서는 음식축제인 객주로드페스티벌과 시장상권활성화 사업단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는 문화예술공연과 전시·체험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간이 늘어난 만큼 탈춤 관련 콘텐츠를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마스크 체인지존을 운영한다.

이 공간을 지날 때면 반드시 탈을 착용해야 한다. 축제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이 탈을 착용하게 함으로써 탈(Mask)이 많은 축제장을 만들 계획이다.

탈 문화테마거리 조성, 세계탈 전시, 창작탈 공모전 수상작 전시, 탈 오브제 전시, 탈 등거리 조성 등을 통해 어디서든 탈을 볼 수 있는 축제장을 만들 계획이다.

축제에 초청된 국내외 공연단도 탈을 쓰고 공연장과 축제장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을 한다.

하회마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 공연,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이어진다.

선유줄불놀이는 28일, 10월 5일 두 차례 하회마을 만송정과 부용대 일대에서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이 만들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각국 탈과 탈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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