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연휴 때 해외 가자"…항공 마일리지카드 '꿀팁’
실적·한도 없이 대한항공 1마일리지 적립
라운지·발레파킹 서비스도 추가 제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공료가 비싸지면서 해외여행에 부담이 늘자 항공 마일리지 카드가 인기몰이 중이다. 같은 금액을 쓰더라도 마일리지 카드로 결제하면 항공료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일평균 20만671명, 총 120만402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3년 각각 17만9000명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일평균 여객이 20만명을 처음으로 넘겼다.
이처럼 해외여행 열풍이 불자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금액을 쓰더라도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잘 이용하면 수십만원의 항공료를 아끼고,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앤 마일리지 플래티넘(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 카드는 마일리지 카드의 대명사로 불린다. 이 카드는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인 카드고릴라의 지난달 고릴라차트 항공마일리지 혜택 톱10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카드는 전월실적과 관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또 ▲주유소 ▲백화점 ▲택시 ▲카페 ▲편의점 5개 업종에서는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를 매월 2000 마일리지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월 2000 마일리지를 초과해도 기본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4만7000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4만9000원이다.
현대카드의 대한항공카드 에디션2(Edition2) 시리즈는 대한항공의 첫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카드다. 대한항공카드 Edition2는 ▲대한항공카드 060 ▲대한항공카드 120 ▲대한항공카드 300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Edition2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대한항공카드 Edition2 PLCC 4종 카드 모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더불어 대한항공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앱, 서비스센터 및 국내 지점에서 직판 항공권을 구입하면 상품별로 1000원당 2마일리지에서 5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도 1000원당 최대 3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아울러 연간 최소 1000 마일리지에서 최대 3만 마일리지를 보너스로 지급하며, 대한항공에서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만~20만원의 할인 쿠폰을 매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대한항공카드 060과 120, 300이 각각 6만원, 12만원, 30만원이며,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Edition2는 80만원이다. 마일리지 적립,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EVERY MILE SKYPASS)'도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됐다. 이 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 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해외 가맹점에서는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 조건이 없어 손쉽게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다.
또 전월 이용실적 50만원을 채우면 1년에 2번 국내 공항라운지에서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동반 1인에 대해서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3만9000원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항공 마일리지 카드는 가맹점 구분 없이 카드 결제 금액 따라 마일리지를 손쉽게 모을 수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많아지면서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子, 혼주석에 친모 앉히겠다 하니...새엄마 "지원 끊겠다"
- "모텔서 즐긴 남편, 상간녀는 '애 친구 엄마'였습니다"
- 남편 면회 직전 알몸 수색당한 女, 75억 배상받는다
- 특검법 올리겠단 '추석밥상' 엎어지자 민주당 '자중지란' 또 되풀이
- 몇 달간 짜증내더니 이혼하자던 남편, 이유 있었다
- [현장] "이재명 대통령" 외치다 쥐 죽은 듯…당선무효형에 자기들끼리 실랑이
- '중폭' 개각할까…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논의 중
- "명태균 영향력, 실제 있었나 아니면 과도하게 부풀려졌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554]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세계적인 선수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