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약 효과 없었다"…68kg 감량한 남성이 알려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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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무려 200㎏가 넘어 합병증을 앓던 한 남성이 약 68㎏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마토스는 가장 중요한 식습관부터 개선했다.
가공식품과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대신 생선, 닭고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집중적으로 섭취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마토스는 체중 238㎏에서 170㎏으로 68㎏을 감량할 수 있었고, 더는 당뇨병약, 혈압약 등을 먹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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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 회복 1년 걸려…감량 계기 됐다
"다이어트약, 효과 無…시간 들여 노력해야"
체중이 무려 200㎏가 넘어 합병증을 앓던 한 남성이 약 68㎏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 유타주에 사는 호세 마토스(32)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한 끼에 햄버거 3개와 라지 사이즈의 감자튀김, 탄산음료를 모두 해치우는 먹성을 갖고 있었다. 그는 고도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등 여러 합병증을 앓았고, 허리와 무릎 등 온몸 곳곳에 만성 통증을 달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토스는 벨 마비(Bell‘s palsy·안면 신경마비의 일종)로 인해 오른쪽 얼굴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다. 이는 3개월가량 지속됐고,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 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비만이 위험 요소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본격적인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
먼저 마토스는 가장 중요한 식습관부터 개선했다. 가공식품과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대신 생선, 닭고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집중적으로 섭취했다. 또한 탄수화물의 양을 제한하고 먹은 음식을 하나하나 기록하며 칼로리를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스스로 통제했다. 매주 일요일 점심에는 아내와 함께 영양가 있는 식단을 직접 준비해 먹었다.
그는 식단 개선과 함께 운동도 병행했다. 하루 30분 걷기로 시작해 집에서 스쿼트와 같은 동작을 시도했고, 헬스장에 등록해 상·하체 근육을 단련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마토스는 체중 238㎏에서 170㎏으로 68㎏을 감량할 수 있었고, 더는 당뇨병약, 혈압약 등을 먹지 않고 있다. 그의 사례는 한 대형 피트니스 체인의 모범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토스는 지난 7월 5㎞ 스파르탄 레이스 장애물 코스에 참가해 오랫동안 맘에 품었던 목표를 이뤘다. 그는 "지금도 목표 체중인 109㎏을 향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몇 달간 다이어트약도 먹어봤지만,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되레 부작용만 생겼다"며 "차라리 시간을 투자해 노력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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