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할리우드 신작 '미키 17', 스케일 미쳤다…로버트 패틴슨 열연 화제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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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예고편 예고가 화제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4월 배우 로버트 패틴슨, '미키 17'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공동 회장 겸 CEO 마이클 드 루카, 파멜라 압디 등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행사에 참석해 "제목 뒤 숫자는 주인공의 사망 횟수를 의미한다. '미키 17'으로 영화화를 하면서 주인공(로버트 패틴슨)을 10번 더 죽였다"며 제목 설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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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예고편 예고가 화제다.
17일 영화 '미키 17(Mickey 17)'(감독 봉준호)의 공식 채널에는 "Have a nice death. See ya tomorrow"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거대한 스케일을 짐작케 하는 화려한 신들이 연속으로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티저에는 "Tomorrow(내일)", "From Bong joon ho"라는 글이 함께 적혀있어 곧 티저가 공개됨을 알 수 있다.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담는다. 봉준호 감독의 연출과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마크 러팔로의 출연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4월 배우 로버트 패틴슨, '미키 17'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공동 회장 겸 CEO 마이클 드 루카, 파멜라 압디 등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행사에 참석해 "제목 뒤 숫자는 주인공의 사망 횟수를 의미한다. '미키 17'으로 영화화를 하면서 주인공(로버트 패틴슨)을 10번 더 죽였다"며 제목 설정 이유를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한 미키는 사망하면 복제인간으로 대체돼 계속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 인물로, 임무 투입 중 복제인간 중 한 명이 사망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여러 명의 미키가 생기게 된다.
로버트 패틴슨은 "내 인생에서 만났던 SF 대본 중 가장 재밌고 기괴한 것 중에 하나였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봉 감독은 "로버트 패틴슨의 눈에는 말도 안되게 멋진 무언가가 있다"며 극찬했다.
'미키 17'은 2025년 1월 28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며, IMAX를 포함해 4DX, Dolby, ScreenX 등 다양한 특수 포맷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봉준호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휩쓴 후 5년 만에 '미키 17'을 연출해 국내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미키 17' 공식 계정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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