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논란' 이나은 감싼 곽튜브, 교육부도 손절→사과문 비난까지 "네가 뭔데" [엑's 이슈]

오승현 기자 2024. 9. 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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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가 과거 에이프릴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은 이나은을 두둔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학폭 캠페인 영상 비공개, 비판댓글 등 후폭풍이 시작됐다.

16일, 학폭 피해를 고백하며 괴롭힘을 당한 경험을 전했던 곽튜브가 '왕따 가해 논란'에 휩싸여 그룹 해체 및 각종 방송 등에서 하차했던 이나은을 옹호한 영상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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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곽튜브가 과거 에이프릴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은 이나은을 두둔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학폭 캠페인 영상 비공개, 비판댓글 등 후폭풍이 시작됐다. 

16일, 학폭 피해를 고백하며 괴롭힘을 당한 경험을 전했던 곽튜브가 '왕따 가해 논란'에 휩싸여 그룹 해체 및 각종 방송 등에서 하차했던 이나은을 옹호한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해당 논란에 대해 결국 폭발적인 반응과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졌고,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며 사과했다. 

이어 17일, 곽튜브가 촬영한 교육부의 '학교 폭력 방지 캠페인 영상'이 내려갔다. 

교육부의 채널 '교육TV'에 올라와 있던 곽튜브의 영상이 비공개 처리되자, 많은 이들이 "이나은 옹호에 빠른 처리 고맙다", "곽튜브가 대체 뭔데 피해자 대신 대리 사과를 해", "학폭 피해 사실 고백했다더니, 괴롭힘 피해자들의 대변인이라도 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곽튜브를 비판하고 있다. 

16일 곽튜브(본명 곽준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로 떠난 여행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의 학폭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오해해서 미안하다", "학교폭력 얘기만 나오면 예민한 것이 있어서 (이나은의 논란을 알게된 후) 너를 바로 차단했었다. 그런데 오해를 받는 사람에게 내가 괜히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고 고백하며 사과의 말을 전해 논란이 됐다. 

이에 이나은은 "난 시간이 지나서 안 속상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진짜 나를 오해하고 그렇게 알아서 차단을 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속상하고 많이 슬펐다"고 이야기했다.

"이제는 서운한 거 없다. 오해할 수도 있겠지"라는 이나은에 곽튜브는 "기사는 많은데 해명 기사를 몰랐다. 생각보다 그 이슈만 보는구나 싶다"고 공감을 표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구독자 및 네티즌은 해당 대화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학폭 의혹보다 이나은이 활동하던 에이프릴 특정 멤버를 향했던 왕따 의혹을 다시 언급하며 "왜 곽튜브가 대신 용서를 해", "학폭 피해자 고백한 사람이 왕따 가해자 두둔하는 건 옳은가", "이미지 바꿔주려고 일부러 이야기 꺼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5년 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해 활동하던 이나은은 2020년 전 멤버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였던 DSP미디어는 이현주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이현주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해당 논란 이후 에이프릴은 해체했으며 이나은은 출연을 결정한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멈췄다. 이후 이나은은 '재벌X형사'에 출연하는가 하면 차기작 소식을 전하는 등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이에 곽튜브의 콘텐츠에 출연해 곽튜브에게 플러팅을 날리는 콘셉트의 이나은을 본 네티즌은 "오로지 복귀를 위해 출연한 건가", "곽튜브도 함께 꼬리표 붙겠네" 등의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네티즌은 곽튜브의 사과문에 이나은의 판결문을 게재하거나 에이프릴 논란 타임라인을 정리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어 사과문에 대해서는 "세탁기 실패했네", "그간 학폭 피해로 화제가 많이 됐으면 더 책임감 가졌어야지", "피해 멤버 계정엔 아직도 욕이 많아요", "어디가서 피해자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본인 소개 말길", "이 콘텐츠 그간 찍은 여행 영상도 아니고 목적이 뭐냐" 등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곽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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