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못 만날 사람들"…김수미, '회장님네' 종영에 아쉬움 [전일야화]

김수아 기자 2024. 9. 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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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이 2년 만에 휴식 기간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여섯 사람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 10일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의 만남으로 시작된 2년간의 영상을 공개했고, 그동안 여러 명의 '전원일기' 식구들을 만난 김수미는 "40년 만에 만난 사람들도 있다.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영원히 못 만날 사람들"이라며 애틋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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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이 2년 만에 휴식 기간에 돌입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의 최종회에서는 '전원일기' 김회장네 장녀 영옥 역의 엄유신, 둘째 딸 영숙 부부 김영란과 임채무, 막내딸 영애 남편 역의 전인택이 방문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다.

이날 임채무와 김영란의 효 공연을 마지막으로 모든 손님들이 떠난 후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김혜정, 임호, 조하나는 따로 다시 모였다.

이어 김용건은 "늘 소중한 손님들이지만 보내고 나니까 진짜 우리 식구만 남은 것 같다"며 식구들을 둘러봤고, 그는 "우리가 '회장님네 사람들'로 다시 만나서 지금까지 왔다. 벌써 2년이 됐더라. 회차로는 101회가 됐는데 아쉬운 소리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을 시작했다. 

김용건은 "알고 있겠지만 '회장님네 사람들'이 101회를 끝으로 잠시 휴식 기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내 생각만은 아닌 것 같다"라며 "우리가 또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그동안 우리가 애쓴 건 말할 것도 없고 시청자분들의 응원과 격려로 여기까지 왔으니 늘 감사드린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여섯 사람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 10일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의 만남으로 시작된 2년간의 영상을 공개했고, 그동안 여러 명의 '전원일기' 식구들을 만난 김수미는 "40년 만에 만난 사람들도 있다.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영원히 못 만날 사람들"이라며 애틋함을 표했다.

영상의 마지막으로 지난해 여름 출연했던 '엄마' 김혜자가 등장하자 여섯 사람은 특히 눈을 떼지 못했으며, 김혜자가 출연했을 당시에도 눈물을 보였던 식구들은 해당 영상을 보면서도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부부 연기를 했던 최불암과 김혜자의 모습을 본 김용건은 "두 분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며 흐뭇해 했고, 이때 깜짝 도착한 김혜자의 영상 편지에 모두가 놀랐다.

작품으로 한창 바쁜 와중에도 식구들을 위해 영상 편지를 남긴 김혜자는 "(회장님네)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끝난다고 하니까 '전원일기'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마무리로 그는 "'전원일기'에 나왔던 사람들은 남 같지가 않고 늘 그립다. 친인척 같고, 피붙이 같은 느낌"이라는 진심으로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사진 = tvN STORY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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