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출시 D-3… “첫주말 예약 판매량 13%↓”

임송수 2024. 9. 1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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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제품 아이폰16 시리즈의 초기 예약 판매량이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애플 부품 공급망과 평균 배송 기간, 사전 생산량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이폰16 시리즈의 첫 주말 예약 판매량이 약 3700만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이폰13·14은 출시 당시 통신사별 최대 지원금이 13~24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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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공시지원금 최대 45만원…SK텔레콤 26만원·KT 24만원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애플 제공


애플 신제품 아이폰16 시리즈의 초기 예약 판매량이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탑재 시기가 늦춰진 영향으로 보인다.

16일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애플 부품 공급망과 평균 배송 기간, 사전 생산량 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이폰16 시리즈의 첫 주말 예약 판매량이 약 3700만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모델인 아이폰15 시리즈 대비 약 12.7% 감소한 수치다.

프로 모델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초기 수요 부진을 견인했다.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맥스 예약 판매량은 전작 대비 각각 27%,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폰16 플러스와 아이폰16은 각각 48%, 10% 증가했다. 아이폰16 플러스가 성장했지만 아이폰16 프로와 프로 맥스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이는 기기를 구매하더라도 AI 기능을 온전히 활용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궈밍치는 “수요가 예상보다 낮은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핵심 판매 포인트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직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전작 대비 할인 폭을 늘리며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에센셜 85요금제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면 아이폰16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45만원으로 책정했다. 아이폰16 플러스와 프로맥스의 경우 6만6000~23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SK텔레콤은 전 기종 동일하게 공시지원금을 최대 26만원으로 책정했다. SK텔레콤은 월 12만5000원 요금제인 5GX플래티넘 가입 시 2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3사 중 가장 적은 공시지원금을 제시했다. 기종 상관없이 월 13만원인 초이스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면 최대 2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폰13·14은 출시 당시 통신사별 최대 지원금이 13~24만원 수준이었다. 전작인 아이폰15는 출시 당시 최대 공시지원금이 40~45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실제 지원금 규모는 정식 판매가 시작되는 오는 20일 확정된다.

이통 3사는 아이폰16 공식 출시일인 오는 20일에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현장 개통 행사 ‘얼리픽 파티’를 진행한다.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함께한다.KT는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사전 예약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아이폰 신제품과 애플 맥세이프, 필름,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다즈 숙박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LG유플러스는 강남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인플루언서 초청 현장 개통 행사를 진행한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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