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 추석씨름대회서 통산 세 번째 금강장사 등극

배영은 2024. 9. 16. 18: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오른 울주군청 정종진. 사진 대한씨름협회


정종진(24·울주군청)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했다.

정종진은 16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노범수(울주군청)와의 집안 싸움 끝에 3-1로 이겨 꽃가마를 탔다.

정종진은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을 2-1로 제압한 뒤 8강전에서 신현준(문경시청)을 2-0, 준결승전에서 김기수(수원특례시청)를 2-0으로 잇따라 꺾고 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정종진은 결승전에서 첫 판 잡채기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두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세 번째 판 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로 리드를 되찾았고, 네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노범수를 넘어뜨려 개인 통산 세 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