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는 ‘슈퍼문’ 볼 수 있다는데”… 17일 오후 6시 17분 예상

이다연 2024. 9. 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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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에는 평소 보름달보다 더 밝고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 기준 90% 이내에 있을 때를 말한다.

지구와 가장 먼 원지점의 보름달인 '미니문'에 비해 슈퍼문은 최대 14% 크고 30%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 보름에는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35만 8211㎞로 가까워 슈퍼문이 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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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서울에 뜬 보름달. 뉴스1 제공.

올해 추석에는 평소 보름달보다 더 밝고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다. 달이 지구와 근접해 평소보다 달이 밝고 크게 보일 전망이다.

16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기준 오는 17일 오후 6시 17분에 ‘슈퍼문’이 뜬 이후 18일 오전 6시 2분에 질 예정이다. 달이 태양 정반대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간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34분이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 기준 90% 이내에 있을 때를 말한다. 슈퍼문은 1970년 미국 점성술가 리처드 놀이 제안한 용어로, 천문학적 공식 명칭은 근지점 삭망이다. 지구와 가장 먼 원지점의 보름달인 ‘미니문’에 비해 슈퍼문은 최대 14% 크고 30%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달은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시기별로 지구에서 보이는 크기가 다르다. 달과 지구 중심과의 평균 거리는 38만 4400㎞이지만 가까워지는 근지점에서는 35만 6400㎞이고 멀어지는 원지점은 40만 6700㎞이다.

달은 매달 근지점과 원지점을 오가지만 보름달과 겹치는 것은 한 해에 3~4회가량이다. 달의 모양은 태양과 지구, 달의 위치 관계에 따라 결정되지만 근지점과 보름달이 겹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 보름에는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35만 8211㎞로 가까워 슈퍼문이 뜰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추석에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서부, 미 대륙 등에 있으면 부분 월식을 볼 수 있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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