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단지는 '나인원한남'…거래량 1위 송파구

권현지 2024. 9. 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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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서울에서는 송파구,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화성시, 서구가 가장 많았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까지 서울 아파트 중 매매가가 가장 높은 단지는 나인원한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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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한남, 지난 7월 220억원에 거래
비서울에서는 송도, 판교 강세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서울에서는 송파구,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화성시, 서구가 가장 많았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사진제공=연합뉴스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까지 서울 아파트 중 매매가가 가장 높은 단지는 나인원한남이었다. 지난 7월 전용면적 273㎡가 220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단지 역시 나인원한남으로 지난 6월 200억원에 팔렸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180억원)',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145억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120억원)' 순으로 최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송도와 판교가 매매가를 끌어올렸다. 1위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더샵센트럴파크2차'로 지난 7월 전용 291㎡가 44억원에 거래됐다. 2위도 송도에서 나왔다.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월드'로 지난 3월 전용 245㎡가 42억원에 손바뀜했다. 3~5위는 경기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차지했다. 전용 140㎡가 각각 39억7000만원(7월), 39억5000만원(8월), 39억원(7월)에 거래됐다.

서울에서 거래 비중이 가장 많았던 아파트 가격대는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33.4%, 총 3만9369건 중 1만3153건)였고 경기·인천에서는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전체(4만8817건)의 45.8%로 가장 많았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매매 거래량은 서울에서는 송파구(2995건)가 가장 많았다. 직방은 “송파구는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대규모 단지들이 위치해 있고 강남·서초구 등에 뒤이어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 순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노원구는 거주 환경이 양호한 6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거래됐고 성북구의 경우는 6억~9억원 미만 거래가 55.4%로 구축, 준신축 위주였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서는 화성시가 6714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병점역아이파크캐슬(89건)’,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4차숲속마을(86건)’, ‘동탄시범다은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81건)’ 등이 특히 많았다. 병점역아이파크캐슬은 병점역 역세권 단지인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달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경기 거래량 2위 지역은 남양주시(4232건)로 다산신도시 내 ‘다산푸르지오’, ‘다산e편한세상자이’ 등이 거래를 주도했다. 시흥시(4075건), 평택시(3965건), 김포시(3777건)가 뒤를 이었다.

인천은 서구(4822건), 연수구(3597건), 부평구(3234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주로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거나 학교 및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단지 위주였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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