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 10%…"인사 정책·업무환경 개선 필요"

허찬영 2024. 9. 16. 1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중이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4.0%)와 기획재정부(4.8%), 과학기술정보통신부(5.3%) 등도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다른 부처에 비해 낮았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현황과 비교하면 중기부(0%→4.0%), 국토교통부(2.0%→5.8%), 기재부(3.2%→4.8%), 외교부(6.9%→8.2%) 등 부처에서는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늘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개 행정 각부 소속 2급 국장 이상 고위공무원 1051명, 이 중 여성은 111명
법무부·해수부·중기부·기재부 등 10개 부는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 10% 미만
정부세종청사 전경.ⓒ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중이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은 16일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부처별 국가직 여성 고위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9개 행정 각부 소속 2급 국장 이상 고위공무원은 1051명으로, 이 중 여성은 10.6%에 해당하는 111명으로 집계됐다.

부처별로 10개 부는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10%에 미치지 못했다.

전통적으로 남성이 많은 법무부와 해양수산부는 각각 고위공무원 40명 중 1명(2.5%)으로 여성 비중이 가장 적었다. 중소벤처기업부(4.0%)와 기획재정부(4.8%), 과학기술정보통신부(5.3%) 등도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다른 부처에 비해 낮았다.

이런 현상은 교사직 공무원에서 압도적 여초 현상이 보이듯 남녀 간 업무분야 및 직종 선호도와도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현황과 비교하면 중기부(0%→4.0%), 국토교통부(2.0%→5.8%), 기재부(3.2%→4.8%), 외교부(6.9%→8.2%) 등 부처에서는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성 공무원이 더욱 공정하게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 인사 정책과 업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