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총장, 임기 첫날 출근 근무상황 점검…김건희 여사 사건 숙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임기 첫날인 16일 추석 연휴 기간 중임에도 출근해 근무상황을 점검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심 총장이 대검에 출근해 주요 참모들과 함께 추석 연휴기간 동안의 근무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대검은 "이 자리에서 검찰총장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연휴기간 동안 일선과 긴밀히 소통해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업무 공백 발생 안 하도록 챙겨달라"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임기 첫날인 16일 추석 연휴 기간 중임에도 출근해 근무상황을 점검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심 총장이 대검에 출근해 주요 참모들과 함께 추석 연휴기간 동안의 근무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대검은 "이 자리에서 검찰총장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연휴기간 동안 일선과 긴밀히 소통해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심 총장은 15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 이원석 전 검찰총장에 이어 이날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심 총장의 취임식은 연휴가 끝난 뒤 19일 오전 11시 대검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심 총장은 취임 초기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처분을 내려야 할 숙제를 떠안았다.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총장이었던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에 따라 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이후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은 상태지만,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릴 경우 그에 대한 비난은 심 총장을 포함한 검찰 전체로 향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김 여사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던 전주(錢主) 손모씨의 1심 무죄 판결이 항소심에서 뒤집혀 주가조작을 방조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선고된 만큼 항소심 결과를 지켜보고 김 여사에 대한 최종 처분을 내리겠다고 예고한 검찰 입장에서는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기 위해서는 손씨와 김 여사의 구체적인 차이점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돼버렸다.
애초 이 전 총장은 자신의 임기 내 명품백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떠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수사심위위원회 개최가 결정되면서 불발됐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