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트럼프와 통화… 놀랍게도 기분 좋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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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암살 시도 이후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그와 통화한 뒤 상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밴스 의원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해 기쁘다"라며 "(암살 시도 관련) 뉴스 보도가 대중에 공개되기 전에 그와 통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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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암살 시도 이후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그와 통화한 뒤 상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밴스 의원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해 기쁘다"라며 "(암살 시도 관련) 뉴스 보도가 대중에 공개되기 전에 그와 통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놀랍게도 그는 기분 좋은 상태였다"라면서도 "여전히 우리는 (이번 사건의) 많은 부분을 모르는 상태"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 밤 감사 기도를 올리면서 아이들을 더 많이 껴안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인 소유의 플로리다주 팜비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호를 맡은 비밀경호국(SS) 요원이 그를 향해 AK 계열 소총을 겨냥한 용의자를 발견해 총격을 가했고, 용의자는 총기를 떨어뜨린 뒤 현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달아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 측은 그가 무사하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라며 "내 주변에서 총성이 들렸지만, 소문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기 전에 먼저 이 말을 들려주고 싶다. 나는 안전하고 건강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사법 당국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사건 용의자가 하와이 출신 58세 남성인 라이언 웨슬리 루스라고 보도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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