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다치지 않아 다행, 안전에 필요한 모든 조치" [트럼프 또 암살 모면]

천인성 2024. 9. 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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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암살 시도로 발생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비밀경호국 등에 트럼프의 안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난 내 팀에게 비밀경호국이 전직 대통령의 계속되는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과 역량, 보호 조치를 계속 갖추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직 대통령이 다치지 않아 안도했다"면서 "내가 여러 번 말했듯이 우리나라에는 언제든 정치 폭력이나 그 어떤 폭력을 위한 자리도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난 전직 대통령과 주변 사람들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경계하고 노력한 비밀경호국과 그들의 법 집행 파트너들을 치하한다"고 했다. 아울러 사법 당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가능성"으로 수사하는 사건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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