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출전한 울버햄프턴, 뉴캐슬에 1-2 역전패
황희찬(28)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역전패했다.
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울버햄프턴은 개막 이후 1무 3패를 기록해 올 시즌 아직 승리가 없다. 순위는 18위(승점 1)까지 내려갔다.
지난 10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전에서 한국에 선제골을 안겼던 황희찬은 팀으로 복귀한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장리크너 벨레가르드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왼쪽 측면에서 공격 기회를 엿봤다. 황희찬은 6차례 패스를 시도해 모두 정확히 연결했지만, 눈에 띄는 찬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축구 데이터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평점 6.5를 매겼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36분 역습 기회를 살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오른쪽 측면을 내달린 뒤 문전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찔러 줬고, 주앙 고메스가 다리 사이로 흘려준 공을 마리오 르미나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리드를 잡았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17분 르미나의 얼리 크로스에 이은 라르센의 헤더로 추가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뉴캐슬의 중거리포 두 방에 무너졌다. 후반 30분 파비안 셰어의 벼락같은 슈팅으로 동점을 내줬고, 5분 뒤 하비 반스에게 원더 골을 허용해 승기를 빼앗겼다.
울버햄프턴은 경기 종료 직전 마테우스 쿠냐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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