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응급상담 '119'로…간호사·응급구조사 상주

김영원 2024. 9.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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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병·의원이 대부분 문을 닫는 상황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할 수 있다.

해외에 체류 중인 여행객이나 원양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의 경우에도 전화, 전자우편, 인터넷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로 상담을 요청하면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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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상담 필요 시 의사에게 연결

추석 연휴 병·의원이 대부분 문을 닫는 상황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할 수 있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응급상황 혹은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할 결우 119로 전화해달라고 당부했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한다.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수행한다. 응급 질환 관련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결해 추가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인 9월28일~10월3일 6일간 119를 통해 상담을 받은 건수는 총 5만7509건으로, 하루 평균 9584건에 이른다. 평상시 하루 평균 상담 건수(4510건)의 2배를 넘는 수치다.

소방청은 이번 연휴 응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180여명의 상담 인력(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을 보강하고 하루 평균 30여대의 수보대를 증설 운영한다.

해외에 체류 중인 여행객이나 원양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의 경우에도 전화, 전자우편, 인터넷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로 상담을 요청하면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병욱 119구급과장은 "연휴 기간 가정 내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화상, 기도 막힘 등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익혀두고, 해열제, 상처 소독약 등 상비약을 미리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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