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감소했지만…"추석 연휴 더 주의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유행이 한풀 꺾이면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석 연휴 기간엔 고향 방문과 가족 모임 등 외출과 만남이 잦아지는 만큼 감염병 예방 수칙에 유의해야 한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의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7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증가하다가 이달 첫 주인 1~7일엔 549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11일부터 75세이상 무료 예방접종
코로나19 유행이 한풀 꺾이면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석 연휴 기간엔 고향 방문과 가족 모임 등 외출과 만남이 잦아지는 만큼 감염병 예방 수칙에 유의해야 한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의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7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증가하다가 이달 첫 주인 1~7일엔 549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다. 올여름 정점을 찍었던 지난달 11~17일 1452명과 비교하면 37.8% 규모다.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42곳에서 파악 중인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에선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이달 첫 주 20명으로, 직전 주 대비 59.2% 줄었다. 정점이었던 지난달 4일부터 10일 당시 84명의 23.8% 수준이다.
이달 첫 주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은 25.7%로, 전주 대비 8.3%포인트 떨어졌다.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은 지난달 11일부터 약 한 달간 지속해서 감소했다. 전국 하수처리장 84곳을 모니터링한 결과에서도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3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응급실을 방문하는 코로나19 환자 수도 지난달 18일부터 3주 연속으로 줄었다. 이달 첫 주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 수는 2831명으로, 직전 주 5214명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질병청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긴 하나, 추석 연휴에는 귀성 등으로 대규모 이동이 벌어질 수 있고 가족 간 왕래가 잦아지는 만큼 손 씻기나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 수칙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요양병원 등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 시 해당 기관에서 안내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달 11일부턴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도 같은 날부터 접종할 수 있다. 70~74세 어르신은 10월15일부터, 65~69세는 18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