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한고은 "50대 앞두고 설렘·걱정 공존…"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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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배우 한고은이 50대를 앞두고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한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담동의 맛집을 찾아나섰다.
이날 30년 전통의 한 순대국밥집을 방문한 한고은은 허영만이 깍두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선생님 그렇게 드실 수 있는 거 복이에요. 저는 이가 안 좋아서"라며 웃었고, 허영만은 "나는 아직까지 전부 다 내 이"라고 자랑했다.
이에 한고은은 "저의 로망이시다"라고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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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반기행' 배우 한고은이 50대를 앞두고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한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담동의 맛집을 찾아나섰다.
이날 30년 전통의 한 순대국밥집을 방문한 한고은은 허영만이 깍두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선생님 그렇게 드실 수 있는 거 복이에요. 저는 이가 안 좋아서"라며 웃었고, 허영만은 "나는 아직까지 전부 다 내 이"라고 자랑했다. 이에 한고은은 "저의 로망이시다"라고 부러워했다.
그는 "제가 49살, 40대를 거의 털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 설레면서도 걱정이 된다. '50살은 어떨까'"라며 "서른 아홉에서 여자가 마흔이 된다는 게, 그 때는 결혼도 안 했고 남자친구도 없을 때였는데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애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50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되게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항상 그러지 않나. '지금 네 나이가 제일 젊을 때'라고. 저도 70이 한참 넘었는데, 뭐 화판에 머리 박고 있다가 딱 하면 10년, 또 딱 하면 10년"이라고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고 언급했다.
그는 "50살? 괜찮다. 60살? 괜찮다. 젊었을 때 별의 별 얘기, 풍파 다 겪었고 머리에 들어있는 지식도 충분히 많다"며 "그러니까 남한테 욕 안 먹을 생각만 하고 술값 자주 내라"고 농담했다. 이에 한고은도 "돈 많이 벌겠다"고 거들었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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