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cm·52kg' 한고은, 몸매 유지 비결은 걸레질? "전완근에 도움" (백반기행)[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반기행' 한고은이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한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사동의 맛집을 찾아나섰다.

이날 먼저 청담동의 30년 전통 순대국밥집을 찾아나선 한고은은 한국에 와서 처음 순댓국을 먹어봤다며 자신이 재미교포라고 언급했다.

허영만이 "미국에는 순대가 없냐"고 묻자 한고은은 "지금은 K문화가 많이 들어와서 없는 음식이 없을 거다. 그런데 제가 이민 갔던 88년도만 해도 그렇게 보편화되진 않았었다"고 말했다.

순대국밥에 무생채를 넣어먹는다는 한고은에게 허영만은 "음식을 언구하면서 먹냐"고 물었고, 한고은은 "체중관리를 해야하니까 하나를 먹어도 맛있는 걸 먹자(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허영만은 "맛없는 걸 먹으면 화가 나냐"고 말했고, 한고은은 "화난다. 이걸 먹고 한 시간을 달려야 하는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사동의 안동국숫집을 찾은 한고은은 "저는 외할머니께서 안동 분이셨다. 그래서 식혜를 안동식혜를 먹었다. 김칫국물같은 빨간 식혜 있지 않나. 그런데 서울 사람들은 하얀 식혜를 먹어서 제가 안동식혜를 언급했을 때 다들 믿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평소 운동을 하느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한고은은 "평상시에 움직이는 게 운동이지 않나. 집 청소 한 번 하면 땀이 삐질삐질 난다"며 "바닥을 걸레 두 개 들고 빡빡 닦으면 전완근하고 얼마나 운동이 잘 되는지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허영만은 "나는 숟가락을 아령처럼 든다"고 농담했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