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낭비' 필리핀항공 출발 직전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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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으로 갈 예정이던 항공기가 출발 직전에 갑자기 취소돼 승객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필리핀항공과 탑승객들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반 인천에서 필리핀 세부로 떠날 예정이던 필리핀항공 여객기가 출발 직전 갑자기 결항됐다.
필리핀항공은 '항공기를 정비해야 한다'며 출발해야 할 시간에 승객들에게 운항 취소 사실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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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으로 갈 예정이던 항공기가 출발 직전에 갑자기 취소돼 승객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필리핀항공과 탑승객들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반 인천에서 필리핀 세부로 떠날 예정이던 필리핀항공 여객기가 출발 직전 갑자기 결항됐다.
필리핀항공은 '항공기를 정비해야 한다'며 출발해야 할 시간에 승객들에게 운항 취소 사실을 통보했다.
또한, 이날 출발하는 다른 직항 편이 없다는 이유로 탑승객 190여 명에게 대체 항공편이 편성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환불해 주겠다고만 안내한 걸로 알려졌다.
필리핀 항공은 오후 늦게서야 대체 항공편을 마련했고, 승객들은 예정보다 12시간이나 늦은 밤 8시 25분 항공기로 겨우 출국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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