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홀 최저타+최소 컷 기준타수…골프존-도레이 오픈 추석 앞두고 풍성한 기록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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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린 KPGA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 원)이 한가위 보름달 만큼 풍성한 기록을 양산한 채 막을 내렸다.
종전 기록은 2017년 KPGA선수권대회 5언더파 139타로 이를 2타 경신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자 69명 중 67명이 두 자리수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최고 하이라이트는 옥태훈의 9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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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홀 최저타 타이+사흘 연속 10언더 배출
본선 진출자 69명 중 67명 두 자리수 언더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린 KPGA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 원)이 한가위 보름달 만큼 풍성한 기록을 양산한 채 막을 내렸다.
1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는 ㅇㅇㅇ의 ㅣ우승으로 끝났다. 이 대회는 2라운드 마친 뒤 컷 기준타수가 7언더파 137타로 결정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이는 KPGA투어 최소 컷오프 기준타수 신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KPGA선수권대회 5언더파 139타로 이를 2타 경신한 것이다.
두 번째 기록은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의 54홀 최저타수 타이 기록이다. 이정환은 대회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23언더파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 갔다. 비록 신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2017년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에서 장이근(30)이 수립한 이후 7년만에 나온 호기록이다.
대회 첫날 1라운드를 제외하고 2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10언더파 62타가 나온 것도 투어 최초다. 2라운드에서 마관우(34)가 최초로 기록해 코스 레코드를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3라운드에서는 이정환과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 그리고 대회 마지막날에는 옥태훈(25·금강주택)이 기록했다. 최초 기록자인 마관우는 300만 원을 보너스로 챙겼다.
버디수도 역대 두 번째다. 이번 대회 나흘간 나온 버디수는 나흘간 자그만치 1964개였다. 2017년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1966개 보다 2개가 적은 수다.
본선 진출자 중 두 자리수 언더파 스코어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도 진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자 69명 중 67명이 두 자리수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최고 하이라이트는 옥태훈의 9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옥태훈은 전반 9홀에서만 이글 2개에 버디 5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기록, 종전 9홀 최저타인 8언더파 64타를 1타 경신했다.
구미=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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