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폭염’…서울시, 종합상황실 가동
조계원 2024. 9. 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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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의 경우 역대 가장 늦은 폭염특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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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의 경우 역대 가장 늦은 폭염특보다. 순천 등 전남 3곳과 충남 공주·청양, 세종, 경기 용인·안성에도 이날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정읍은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며, 울산은 28도, 서울·인천·대구·부산은 31도, 대전과 광주는 34도를 보이겠다.
열대야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과 대전, 목포, 부산, 포항, 제주 등에서 14일과 15일 사이 밤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습도를 고려한 체감온도는 당분간 최고 33~35도 수준에 달하겠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피해 발생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노숙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총괄한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불편이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에게는 격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거리노숙인 밀집 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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