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위켄드'의 마지막 알리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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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가 신곡으로 돌아왔다.
지난 9월 13일, 위켄드는 신곡 'Dancing In The Flames'를 발표했다.
위켄드는 신곡 발표에 앞서 9월 10일에는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16 프로로 촬영한 뮤직비디오의 메이킹 필름을 공개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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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파 기자]
▲ 위켄드(The Weeknd)의 신곡 'Dancing In The Flames' |
ⓒ 유니버설뮤직코리아 |
신곡에는 위켄드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명 프로듀서 맥스 마틴(Max Martin), 그리고 오스카 홀터(Oscar Holter)가 공동 작사 작곡 및 프로듀서로서 참여했다. 위켄드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여주었던 몽환적인 신스웨이브 스타일의 음악을 계승하되, 이전보다 밝은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어 눈에 띈다.
위켄드는 알앤비, 그리고 캐나다라는 범주를 넘어 21세기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하나다. 음울한 알앤비에 다양한 장르의 질감을 섞은 그의 음악은 '얼터너티브 알앤비'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팔세토의 가는 목소리 역시 전 세계 음악 팬을 사로잡았다. 2015년 이후 발표한 모든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려 놓았으며, 7개의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곡을 배출했다. 위켄드는 지금까지 4개의 그래미상을 받았으며, 스포티파이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로 기록되었다.
특히 2020년 발매작인 의 수록곡 'Blinding Lights'는 팝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곡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 곡은 지금까지 스포티파이에서 44억 건 이상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으며,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년 동안 탑 10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탑 5'에 43주, '톱 100'에는 90주 연속 오르며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위켄드가 이 히트곡을 내놓고도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탈락했을 당시, 이는 그래미 역사상 최악의 이변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후 위켄드는 2021년에는 슈퍼스타의 증표인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며, 당대 최고의 팝스타의 입지를 굳혔다.
발표를 앞둔 < Hurry Up Tomorrow >는 그의 커리어에서도 유독 특별한 앨범이 될 예정이다. 아벨 테스페이(위켄드의 본명)는 2020년부터 이어온 '3부작'을 종결하는 것은 물론, 15년 가까이 유지해온 '위켄드'라는 활동명 역시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위켄드는 정식 발매에 앞서, 이 곡을 지난 8일 브라질 상파울루 콘서트에서 먼저 선보였던 바 있다. 이 공연에서 위켄드는 선공개 싱글 'Dancing In The Flames'를 비롯해 'Timeless', 'Sao Paulo' 등 미발표 신곡을 연이어 부르면서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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