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내 영화 표절"… 인도 감독, 넷플릭스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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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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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표절 시비를 보도하는 <포춘> |
ⓒ 포춘 |
미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인도 영화감독 소함 샤가 <오징어 게임>이 자신의 영화 <럭>(Luck)을 표절했다며 넷플릭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샤는 2009년 개봉한 영화 <럭>이 "빚에 시달리는 절박한 사람들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일련의 경쟁적인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의 주요 줄거리와 캐릭터, 주제, 분위기, 설정, 사건들의 시퀀스가 놀라울 정도로 '럭'과 비슷하다"라며 "내가 만든 영화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따왔다"라고 주장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앞두고 표절 시비
샤는 "'럭'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경쟁을 시작한 후에야 어떤 도전에서라도 패하면 죽게 되고, 다른 참가자가 죽으면 남은 참가자들이 받을 수 있는 상금도 늘어난다는 것을 깨닫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동혁 감독이 인터뷰에서 2009년 오징어게임 시나리오를 처음 구상했다고 말했는데, '럭'은 2009년 개봉한 영화"라며 표절을 주장했다.
샤는 소장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시장 가치를 9억 달러(약 1조2천억 원) 이상 늘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넷플릭스가 리얼리티 TV 게임 쇼와 몰입형 체험 등 <오징어 게임>에서 파생된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올리면서 자신의 저작권을 지속해서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는 자신이 입은 불특정 금액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며 넷플릭스가 더 이상 <오징어 게임> 마케팅과 스트리밍, 관련 상품 판매와 콘텐츠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지 못하도록 저작권 침해 금지명령을 내려달라고 썼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스틸컷 |
ⓒ 넷플릭스 |
넷플릭스가 제작비 약 2천100만 달러(약 280억 원)를 들여 제작한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 공개 이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2022년 미국 에미상 시상식 1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고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등 6관왕에 오른 바 있다.
황동혁 감독은 최근 이 드라마의 시즌 2를 제작했고,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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