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일정 여파 없었다' 이강인, 브레스트전서 중원 공백 완벽 커버... 평점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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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간결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파리생제르맹(PSG)의 4연승을 도왔다.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경기를 치른 PSG가 브레스트에 3-1로 승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풀타임을 뛰며 전체 패스 83개 중 78개를 성공시켜 94%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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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간결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파리생제르맹(PSG)의 4연승을 도왔다.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경기를 치른 PSG가 브레스트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주전 미드필더인 비티냐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모두 부상을 당하면서 이강인을 한 칸 아래로 내려서 기용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우스만 뎀벨레, 오른쪽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와 같은 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간결한 플레이로 PSG의 공격을 도왔다. 좁은 공간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공을 지켜낸 뒤 무리하지 않고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기회가 될 때는 과감한 스루패스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후반 6분에는 뎀벨레를 향한 정확한 침투패스를 전달한 장면이 그랬다.
선제골 장면에서도 이강인이 있었다. 이강인이 동료들과 함께 높은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빌드업을 차단했고, 이후 마르코 아센시오에 이은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이 터졌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풀타임을 뛰며 전체 패스 83개 중 78개를 성공시켜 94%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드리블과 키 패스는 각각 2회씩 성공시켰다. 태클 4회로 수비적으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평점은 7.5점으로 팀 내 4번째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르아브르와 개막전과, 몽펠리에와 2라운드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엔리케 감독에게 신뢰를 받으며 올 시즌 초반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날은 A매치 2경기를 모두 치른 뒤 곧바로 선발 투입됐음에도 기복 없이 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최고 평점은 2골을 기록한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전반 41분 헤딩 동점골에 이어 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 역전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29분에는 랑달 콜로무아니의 슈팅이 맞고 나오자 왼발로 밀어넣으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외에도 키 패스 5회 등 뛰어난 활약으로 평점 9.7점 최고점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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