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16·18일 무료 개관…다양한 전시회 준비

최일영 2024. 9. 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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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추석 연휴 기간 중 16일, 18일 무료로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은 "풍요로운 한가위, 가족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대구미술관을 개관한다"며 "다채롭게 준비한 전시를 흥미롭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중 개관일인 16일, 18일은 순환버스는 운행하지만 도슨트는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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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와엘 샤키 전시 모습.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추석 연휴 기간 중 16일, 18일 무료로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추석 당일인 17일과 평일인 19일은 휴관한다. 연휴 기간 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와엘 샤키(Wael Shawky)’ ‘2024 다티스트_이기칠’ ‘디지털 가상공간 몰입’이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해외교류전 와엘 샤키는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이집트 출신 작가 와엘 샤키(1971~)의 한국 국공립미술관 첫 개인전이다. 회화, 조각, 설치, 음악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총체적인 예술을 선보이고 있는 와엘 샤키는 ‘기록된 역사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허구와 만나는 지점을 탐구하며 새로운 역사적 시각을 제시한다.

최근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이집트 국가관에 초청된 와엘 샤키는 제국 통치에 저항한 이집트 우라비 혁명(1879~1882)을 재해석한 영상작품 ‘드라마 1882 Drama 1882’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알 아라바 알 마드푸나(2012)’ ‘나는 새로운 신전의 찬가(2023)’ 뿐만 아니라 경북 안동, 경산 등지에서 촬영한 신작 ‘러브 스토리2024’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서는 ‘누에 공주’ ‘금도끼, 은도끼’ ‘토끼의 재판’ 등을 판소리와 전통 사자춤으로 재해석해 독특한 시청각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2024 다티스트_이기칠은 조각, 퍼포먼스, 회화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이기칠의 개인전이다. 지난 30여년 작업의 궤적을 돌아볼 수 있는 대표작과 신작을 아우르는 회화, 조각, 설치 작업을 만날 수 있다.

디지털 가상공간-몰입은 대구미술관 소장품 중에서 대구미술의 지역성과 역사성, 현대적 실험성을 상징하는 작가 15명의 47점을 연구해 6편으로 제작한 실감 영상이다. 몰입은 당일 선착순, 시간대별로 현장 신청 받는다.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은 “풍요로운 한가위, 가족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대구미술관을 개관한다”며 “다채롭게 준비한 전시를 흥미롭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중 개관일인 16일, 18일은 순환버스는 운행하지만 도슨트는 운영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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