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엄지성, 스완지 돌아가 이어간 활약… 왼쪽 윙어로 선발출격해 승리 공헌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국가대표 윙어 엄지성이 대표 선발을 통한 상승세를 소속팀 스완지시티에서도 이어갔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5라운드를 치른 스완지시티가 노리치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리그컵과 챔피언십 연패를 당했던 스완지는 부진한 흐름을 끊고 거의 1개월 만의 승리를 따냈다.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며 5라운드까지 승점 7점을 기록, 중위권인 11위로 올라섰다.
엄지성은 스완지의 많지 않은 각국 대표 중 하나다. 9월 초 A매치 2연전에 차출됐다. 홍명보 감독이 남자 축구대표팀으로 돌아와 처음 선발한 멤버에 들었다. 엄지성은 비록 오만 상대로 교체출장해 짧은 시간을 소화하는 데 그쳤지만 2022년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모습을 보이며 코칭스태프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번 경기 엄지성의 특징은 더 편하게 뛸 수 있는 왼쪽 윙어로 나왔다는 점이다. 엄지성은 처음부터 왼쪽 윙어로 영입됐지만 스완지 합류 직후에는 팀 사정상 다른 선수들에게 편한 자리를 양보하고 오른쪽에서 뒤었다. 그러다 대표팀 합류 직전이었던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 원정 경기에서 엄지성의 파괴력도 떨어졌고 팀은 0-1 패배에 그쳤다.
노리치전은 엄지성이 왼쪽에서 기대했던 모습을 보인 첫 경기다. 엄지성은 슛 2회 중 하나를 유효 슛으로 연결했고, 패스 성공률 90%와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 1회, 드리블 돌파 성공 1회를 기록했다.


수비가담이 눈에 띄었다. 공격수들의 압박 참여 강도가 높은 스완지 전술대로 엄지성과 오른쪽 윙어 로날드가 이 경기 최다인 공 탈취 4회를 기록했다.
엄지성은 좋은 경기력을 보인 뒤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팀은 전반 4분 나온 상대 선수 아만크와 포손의 자책골을 잘 지켜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챔피언십의 축구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엄지성은 일주일 뒤인 21일 코벤트리시티 원정 경기에서 유럽진출 후 첫 골에 도전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완지시티,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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