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줘!"…카드 결제 막히자 편의점 알바에 벽돌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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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잔액 부족으로 담배를 사지 못하자 편의점 직원에게 벽돌을 던지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2시께 경기 고양시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담배를 사러 온 손님 A씨에게 이 같은 일을 당했다.
이후 A씨는 직원에게 갑자기 화를 내더니 "이미 결제된 거 아니냐"며 경찰을 부르라고 소리쳤다.
약 2시간 후 A씨는 벽돌을 들고 나타나더니 담배를 내놓으라고 직원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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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잔액 부족으로 담배를 사지 못하자 편의점 직원에게 벽돌을 던지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2시께 경기 고양시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담배를 사러 온 손님 A씨에게 이 같은 일을 당했다.
A씨는 담배를 계산하기 위해 카드를 건넸으나 잔액부족으로 결제에 실패했다. 그러자 그는 고개를 푹 숙이곤 자신의 허벅지를 여러 차례 손으로 치며 좌절했다.
이후 A씨는 직원에게 갑자기 화를 내더니 "이미 결제된 거 아니냐"며 경찰을 부르라고 소리쳤다.
결국 직원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경찰이 오기 전 A씨가 갑자기 사라졌다. 약 2시간 후 A씨는 벽돌을 들고 나타나더니 담배를 내놓으라고 직원을 위협했다.
A씨는 계산대를 벽돌로 훼손하고 두 차례나 직원에게 벽돌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직원은 벽돌에 팔이 스쳐 상처를 입었다.
A씨는 도주한 지 3시간여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곧바로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됐다. A씨는 약 3개월동안 병원에서 지내게 될 예정이다.
편의점 직원은 "망가진 계산대 단말기는 점주가 교체했다"며 "제가 다친 것과 받은 심리적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사실 좀 어렵다. 만약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을 관리하는 후견인 등을 찾지 못한다면 실제로 배상받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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