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이범영 은퇴식·윤빛가람 400경기에 박주호까지…역사가 살아숨쉰 캐슬파크

김희준 기자 2024. 9. 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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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수원FC에 다양한 기념식이 열렸다.

박주호는 "은퇴 후에 처음으로 캐슬파크에 돌아왔는데 여러분이 너무나 그리웠고 항상 그리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기쁘고 시즌 종료까지 많은 응원 선수들에게 부탁드린다. 나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며 "원정 응원을 와주신 전북 팬들도 경기장을 가득 채워줘 감사하다. 수원FC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영재, 승우 잘 부탁드린다"는 정석적인 인터뷰로 수원FC와 전북 모두를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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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수원FC에 다양한 기념식이 열렸다.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전북현대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수원FC 홈구장인 캐슬파크에서 다양한 기념식이 진행됐다. 우선 안데르손이 K리그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안데르손은 한 달 동안 3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훌륭한 활약으로 수원FC가 지속적으로 선두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안데르손(왼쪽, 수원FC), 김호영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직무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빛가람(왼쪽), 이재준 구단주(이상 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윤빛가람의 K리그 400경기 기념식이 거행됐다. 윤빛가람은 2010년 1군에 데뷔해 15년 동안 K리그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미드필더다. 지난 제주유나이티드전을 통해 플레이오프 1경기 포함 400경기를 달성했다. 지난 1일에는 강원FC 원정을 떠났기 때문에 홈경기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어 이범영의 은퇴식도 열렸다. 이범영은 2008년 부산아이파크에서 데뷔한 골키퍼로 지금까지 K리그 208경기를 소화했다. 2020년부터 두 시즌 동안 전북에, 2022년부터 두 시즌 동안 수원FC에 몸담았기 때문에 수원FC와 전북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른 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범영은 "축구선수로서 은퇴식을 할 수 있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비록 내 몸은 운동장을 떠나지만 내 이름 이범영은 그라운드에 묻고 떠나겠다"며 "선수 때처럼 열심히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 내 인생의 후반전을 함께 응원해달라"는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함께해준 와이프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감동을 전한 뒤 "11월에 내가 참가하는 '슈팅스타'가 방영되니 많은 시청 바란다"는 프로다운 언사도 잊지 않았다.


이날 이범영 은퇴식을 빛내기 위해 자리한 유튜버 감스트는 "이범영 은퇴식에 올 수 있어 영광이다. 그동안 고생 많이 했고, 잘 되길 바란다"며 "팬들도 연휴인데 와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관람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감스트는 이범영을 상대로 시축도 진행했다. 이범영은 경기 시작 후 관중석을 한 바퀴 돌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범영. 김희준 기자

하프타임에는 박주호도 은퇴 후 처음 수원FC를 찾았다. 박주호는 "은퇴 후에 처음으로 캐슬파크에 돌아왔는데 여러분이 너무나 그리웠고 항상 그리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기쁘고 시즌 종료까지 많은 응원 선수들에게 부탁드린다. 나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며 "원정 응원을 와주신 전북 팬들도 경기장을 가득 채워줘 감사하다. 수원FC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영재, 승우 잘 부탁드린다"는 정석적인 인터뷰로 수원FC와 전북 모두를 만족시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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