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보단 SNS’…호날두, ‘인류 최초’로 10억 팔로워
이영재 2024. 9. 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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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세계 최초로 소셜미디어 계정 합계 팔로워 '10억명'을 넘어서는 이정표를 세웠다.
호날두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등을 통해 소셜미디어 합계 구독자가 10억명을 돌파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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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세계 최초로 소셜미디어 계정 합계 팔로워 ‘10억명’을 넘어서는 이정표를 세웠다.
호날두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등을 통해 소셜미디어 합계 구독자가 10억명을 돌파했음을 밝혔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엑스, 유튜브,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와 콰이쇼우 등을 모두 합한 수치다.
영국 BBC 등은 호날두가 ‘10억 팔로워’에 도달한 최초의 인물이 됐다고 보도했다.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900골 넘게 터뜨리며 세계 축구 역사에 이름을 새긴 호날두는 소셜미디어 최고의 스타이기도 하다. BBC는 “호날두는 경쟁자들과 달리 틱톡이나 스레드엔 계정이 아직 없어 소셜 미디어 수치를 늘려 나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6억3900만명이 넘고, 페이스북 1억7000만명, 엑스에는 1억1300여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다. 특히 최근에 유튜브를 시작한 것이 ‘10억 팔로워’ 돌파 원동력이 됐다. 지난달 21일 개설된 호날두의 유튜브 채널 ‘UR 크리스티아누’는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구독자 100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6100만명을 넘어섰다.
축구계는 물론 각 분야 유명인을 통틀어도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는 호날두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6억9000만명, 그라운드에서 호날두의 오랜 라이벌로 경쟁해 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6억2300만명 수준이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6억700만명), 테일러 스위프트(5억7400만명) 등도 호날두에겐 한참 모자란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등에 올린 글에서 “10억명의 팔로워,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우리가 공유하는 열정과 투지, 경기와 그 너머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자화자찬하며 “마데이라(고향)의 거리에서부터 세계 최대의 무대까지 저는 항상 가족과 여러분을 위해 뛰었고, 이제는 10억명의 우리가 함께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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