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플랜트노조 충남지부, 임금 잠정 합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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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노조 충남지부가 조합원 투표 결과, 사용자 측인 대산협의회와 합의한 임금인상 잠정 합의안에 최종 합의했다.
13일 플랜트노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대산협의회와 잠정 합의한 임금 인상안에 대해 조합원 3240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잠정 합의안 최종 타결에 유승철 지부장은 "지금까지 충남지부 의견일치안 찬반투표 결과 중 가장 높은 찬성률이 아닌가 싶다"면서 "이는 조합원들이 스스로 투쟁에 동참하고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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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13일 플랜트노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대산협의회와 잠정 합의한 임금 인상안에 대해 조합원 3240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
ⓒ 플랜트노조 충남지부 |
13일 플랜트노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대산협의회와 잠정 합의한 임금 인상안에 대해 조합원 3240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날 실시된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중 4387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3,204명(73.03%), 반대 1121명(25.55%), 무효 37명(0.84%), 기권 25명(0.56%) 으로 최종 타결됐다.
최종 타결된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인상액 일급 7700원, M/T 3개월간 5000원 인상 후 7700원 인상이다.
파업 기간 임금은 기존 단체협상에 명시된 대로 지급받고 민형사상 소송을 원만히 처리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당초 노조 요구보다 인상 폭은 작지만, 내년부터 직종 차별 없는 동일 임금을 적용하게 됐다.
플랜트노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노동자들은 10일 만에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잠정 합의안 최종 타결에 유승철 지부장은 "지금까지 충남지부 의견일치안 찬반투표 결과 중 가장 높은 찬성률이 아닌가 싶다"면서 "이는 조합원들이 스스로 투쟁에 동참하고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투표자 중에 투쟁을 더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면서도 "(임금인상) 투쟁을 통해 민주노조의 주인은 조합원임을 우리 모두 알게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유 지부장은 지난 12일 서산시청 농성 과정에서 연행된 19명의 조합원을 걱정하면서,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지부장은 서산시장에게 제안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민 우선 고용, 고용안정, 지역 내 모듈 제작을 위한 대산산단 내 제작장 배후 단지 조성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곡 현장에서 성행하는 불법재하도, 중간착취 일명 '똥떼기'를 근절"과 "단지 민주노조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지역민을 고용에서 배제하는 현실을 바꾸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 지부장은 이번 임금인상 최종 합의안에 대해 노사민정 공동선언 형식의 임금 협약 조인식을 희망하고 있다.
▲ 13일 플랜트노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대산협의회와 잠정 합의한 임금 인상안에 대해 조합원 3240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
ⓒ 플랜트노조 충남지부 |
▲ 13일 플랜트노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대산협의회와 잠정 합의한 임금 인상안에 대해 조합원 3240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
ⓒ 플랜트노조 충남지부 |
▲ 13일 플랜트노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대산협의회와 잠정 합의한 임금 인상안에 대해 조합원 3240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
ⓒ 플랜트노조 충남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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