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전국 535만대 이동…오전 11시 정체 절정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선 이른 시간부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교통 체증은 오전 5~6시부터 시작돼, 오전 11시~오후 12시 절정을 찍고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쯤 시작돼 오후 4~5시 최대, 오후 6~7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30분 ▶대구 6시간 ▶강릉 4시간10분 ▶대전 3시간40분 ▶광주 5시간40분 ▶목포 6시간1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10분 ▶울산 4시간40분 ▶대구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3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이다.
이날 하루 예상되는 전국 교통량은 535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13~18일) 동안 총 3695만명(일평균 61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591만대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기간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 21.8% ▶서해안선 12.3% ▶호남선(논산-천안) 10.3% ▶중부선(통영-대전) 8.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10∼11시를, 귀경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 2∼3시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 귀성기간(4일)·짧은 귀경기간(2일)으로 주요 도시별 예상 최대 소요 시간은 전년 대비 귀성 방향은 감소하는 반면 귀경 방향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기준 귀성 예상 최대 소요 시간은 ▶대전 4시간10분 ▶부산 7시간40분 ▶광주 6시간10분 ▶목포 7시간10분 ▶강릉 4시간40분 등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준 귀경 예상 최대 소요 시간은 ▶대전 5시간20분 ▶부산 10시간30분 ▶광주 9시간10분 ▶목포 9시간50분 ▶강릉 6시간20분 등이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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