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건 1등' 미쳤다, 손흥민도 쓰겠네...팬들도 감탄한 토트넘, 무슨 일?

김환 기자 2024. 9. 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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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가 촬영한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 영상에서 팬들의 이목을 끈 것은 다름아닌 축구화 세척기였다.

다른 리그에 비해 많은 자본 흐름이 오가는 프리미어리그(PL) 팀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시설을 보유한 토트넘에는 선수들의 축구화를 간편하고 또 깔끔하게 세척하는 기기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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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페드로 포로가 촬영한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 영상에서 팬들의 이목을 끈 것은 다름아닌 축구화 세척기였다.

다른 리그에 비해 많은 자본 흐름이 오가는 프리미어리그(PL) 팀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시설을 보유한 토트넘에는 선수들의 축구화를 간편하고 또 깔끔하게 세척하는 기기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경기장을 비롯한 시설들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이유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토트넘 팬들은 구단의 화려한 축구솨 세척기에 매료됐다. 선수들이 경기 당일 축구화를 신을 때 진흙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닦기 위해 신발을 부딪히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며 토트넘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 등장한 토트넘의 축구화 세척기에 주목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 계정에 팀의 라이트백 포로를 주인공으로 한 영상을 올렸는데, 주 내용은 포로가 토트넘 훈련장에 있는 시설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영상에 출연한 포로는 토트넘 훈련장에 도착하는 것부터 훈련장에서 제공되는 음식, 훈련 시설 등을 직접 소개했다.

영상에서 팬들이 가장 주목한 건 포로가 사용한 축구화 세척기였다. 축구화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포로가 한 행동은 그저 축구화를 한 기계 안에 넣는 것이었다.

'더 선'은 "클럽들이 축구화와 유니폼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이제 21세기에 접어들었다"며 "토트넘도 다르지 않다. 토트넘은 선수들의 축구화를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 스팀기를 사용하는데, 이는 축구화를 신기에도 편하다. 포로는 축구장에 나가기 직전 훈련 시 착용할 축구화를 스팀기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영상을 접한 팬들은 "축구화 세척기가 필요하다", "신발을 넣는 저건 무엇인가?", "이게 바로 클래스다", "이거 정말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에서도 좋은 시설을 보유한 팀으로 유명한 토트넘은 훈련장은 물론 경기장 내 라커룸 등 선수들을 위한 모든 장소에 최고의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트넘에서 9년을 보낸 손흥민도 구단의 시설에 대해 아낌없이 칭찬할 정도다.

다만 축구화 세척기의 경우 다른 팀들도 축구화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비슷한 기계를 사용하는 모양이다.

'더 선'은 "우리는 3년 전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선수들에게 더 편안한 축구화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세 팀은 선수들의 축구화가 완벽한 온도와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스팀 박스인 클리트프로를 사용했다"고 했다.

사진=더 선,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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