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예비 명단' 유일 신인 야수, 그런데 축하 메시지 '컷' 왜?…"택연이는 당연한데 나는 솔직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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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박지환이 2024 프리미어12 예비 명단 60인에 포함됐다.
박지환은 "(김)택연이는 당연한데 나는 놀랐다(웃음). 약간 흐름이 꺾였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성인 대표팀이라 또 다른 느낌인데 아직 최종 엔트리로 확정이 아니지 않나. 축하 메시지를 주변에서 하려고 해도 '예비 명단에 들어갔더라' 그 이상의 축하는 내가 다 끊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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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학,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박지환이 2024 프리미어12 예비 명단 60인에 포함됐다. 올해 신인 야수들 가운데서는 박지환의 이름이 유일하게 올라갔다. 함께 예비 명단에 올라간 두산 베어스 투수 김택연과 함께 올 시즌 가장 주목받은 신인라는 걸 증명한 결과였다.
박지환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뒤 두 차례 2군과 1군을 오가다 6월 8일부터 9월 13일까지 꾸준히 1군 엔트리 자리를 지켰다. 특히 6월 타율 0.411(73타수 30안타), 2홈런, 11타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부침이 있는 경기력을 보여준 박지환은 올 시즌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60안타, 2홈런, 18타점, 7도루, 출루율 0.338, 장타율 0.385를 기록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박지환의 데뷔 시즌에 대해 "장점이 많은 선수인데 수비 쪽에서 약간 거친 느낌이 있긴 했다. 일단 우리 팀 내야 쪽에 자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향후 박지환 선수의 활용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공격을 극대화할 방법이 필요하다. 스타성은 충분히 지닌 선수라 얼만큼 성장할지 기대된다"라고 바라봤다.
박지환도 올 시즌 1군에서 겪은 시간이 자신에게 쓰디쓴 약이 될 것이라 인정했다. 9월 13일 취재진과 만난 박지환은 "전반기와 후반기 차이가 큰 데 체력적인 부담이나 멘탈적인 부분도 어려움을 겪긴 했다. 6월 동안 몰아치면서 갑자기 튀어나온 나에 대해 상대 팀들도 확실히 분석을 해오더라. 포크볼과 체인지업에 대한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당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1군에서 많은 걸 얻어간 시간이라 의미는 분명히 있다. 내년에는 그런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더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지환은 자신이 프리미어12 예비 명단 60인에 포함됐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환은 "(김)택연이는 당연한데 나는 놀랐다(웃음). 약간 흐름이 꺾였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성인 대표팀이라 또 다른 느낌인데 아직 최종 엔트리로 확정이 아니지 않나. 축하 메시지를 주변에서 하려고 해도 '예비 명단에 들어갔더라' 그 이상의 축하는 내가 다 끊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박지환은 "택연이는 이미 지난해부터 나와 다른 아이였다. 청소년 대표팀 때 유격수로 택연이의 공을 봤는데 저 공은 절대 못 친다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때도 연습 경기에서 붙어봤는데 단 하나의 안타도 못 때렸다. 택연이는 최종 엔트리까지 무조건 갈 듯싶다. 오늘 축하 연락을 해야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지환은 1년 후배이자 청소년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강릉고 포수 이율예의 SSG 입단에도 기뻐했다. SSG는 지난해 '1라운더' 박지환에 이어 올해도 1라운드에서 야수 이율예를 지명했다.
박지환은 "이틀 전 신인 드래프트 행사를 보면서 벌써 1년이 지나갔다는 게 거짓말이라고 느껴졌다. 이제 후배도 들어오지 않나. (이)율예는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 때부터 함께 뛰어서 원래 알던 사이였다. 우리 팀에 올 줄은 몰랐다(웃음). 활발하면서 예의가 바른 친구다. 야구에도 진심이고 실력 하나는 검증된 포수라 우리 팀에 와서 잘할 것으로 믿는다. 보고 배울 선배님들도 많고, 2군도 운동만 하기 좋은 환경이니까 같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문학,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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