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멕시코 공연 중 경쟁자 견제에 위기 …"'스우파' 때 생각 나" (가브리엘)[종합]

박서영 기자 2024. 9. 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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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가 멕시코 광장에서 위기를 맞았다.

이날 가비는 19살 남자 아이 우시엘으로 노르테뇨의 한 구성원이 되어 멕시코 광장 공연에 나섰다.

아이의 하트에 눈시울을 붉힌 가비는 "제가 어린 시절 향수가 있었다. 저만한 나이 때 엄마 아빠랑 아무런 생각 없이 춤을 췄던 것 같은데. 감동스러운 상황에 울컥한 것 같다. 우시엘은 행복한 19살의 남자 아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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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비가 멕시코 광장에서 위기를 맞았다. 

13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서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로 향해 밴드 남자 멤버 우시엘의 삶을 사는 가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가비는 19살 남자 아이 우시엘으로 노르테뇨의 한 구성원이 되어 멕시코 광장 공연에 나섰다. 

그러나 한 무리가 다가와 "이 무대에서 공연 촬영을 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며 공연장을 가로막았다. 꽤 심각한 분위기가 지속되자 가비는 "무대할 수 있는 거냐"며 우려를 표했다.

이들을 막는 사람들은 가비가 속한 노르테뇨의 경쟁자인 마리아치였다. 마리아치는 노르테뇨와 분위기부터 다른 교향악단 느낌으로 두 악단 사이에는 영업 경쟁이 존재했다. 

가비는 "'스우파' 때 모자 쓰지 말라고 했던 그 느낌"이었다며 '스우파'를 언급했고 긴 언쟁 끝에 무대를 시작할 수 있었다. 

광장에는 금세 음악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찼고 가비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마음껏 끼를 발산했다. 무대 안에 원형으로 생긴 작은 무대가 생겼고 가비는 그의 시그니처 '터키 아이스크림 춤'을 선보였다. 

광장에서의 무대가 끝난 후 본격적인 무대 영업에 나섰다. 가비는 스페인어로 "노래 들으러 올래?"라고 열정을 갖고 홍보에 나섰고 몇몇 관객 모객에 성공했다. 

가비의 무대가 끝나자 길거리의 화가는 가비를 그려 선물로 줬고 한 관객은 꽃 한다발을 건넸다. 이어 어린 아이들은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가비를 감동받게 했다. 

가비는 "이 사람들에게는 음악이 삶이구나"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저런 삶이 부럽다. 저런 낭만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의 하트에 눈시울을 붉힌 가비는 "제가 어린 시절 향수가 있었다. 저만한 나이 때 엄마 아빠랑 아무런 생각 없이 춤을 췄던 것 같은데. 감동스러운 상황에 울컥한 것 같다. 우시엘은 행복한 19살의 남자 아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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