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문화권 선교 활성화 위한 선교노회 필요”

박용미 2024. 9. 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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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 소속 해외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선교노회 설립을 통해 주님의 선교적 소명에 적극적으로 응답한다"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13일 충북 진천 새벽월드자연교회에서 열린 제1회 한인교회 목회자대회에 참석한 30가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교회'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겸손히 섬기는 성육신적 선교와 목회를 감당하는 교회'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이끌리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데 더욱 담대한 교회'를 세워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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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인교회 목회자대회’ 개최
제1회 한인교회 목회자대회 참석자들이 13일 충북 진천 새벽월드자연교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예장통합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 소속 해외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선교노회 설립을 통해 주님의 선교적 소명에 적극적으로 응답한다”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13일 충북 진천 새벽월드자연교회에서 열린 제1회 한인교회 목회자대회에 참석한 30가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교회’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겸손히 섬기는 성육신적 선교와 목회를 감당하는 교회’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이끌리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데 더욱 담대한 교회’를 세워나갈 것을 다짐했다.

10일부터 이어진 이번 목회자대회는 총회 파송 선교사로 7년 이상 한인교회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부부간의 내적치유와 관계증진, 영적 재충전과 회복 그리고 동료 선교사들과의 다양한 정보 공유와 교제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별히 현장 선교사들의 숙원사업인 ‘선교노회’ 건도 함께 논의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설립에 동의했다.

제1회 한인교회 목회자대회 참석자들이 13일 충북 진천 새벽월드자연교회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예장통합 제공

선교노회는 해외 한인 목회자를 위한 노회로 재산권 보호와 목회자 양성, 장로 선택 및 임직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109회 총회 때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선교노회가 선교지만의 특수성을 논의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될 것”이라며 “한인교회가 더욱 발전적인 형태로 성장하고 타문화권 선교의 관문이자 거점으로 쓰임 받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총회와 새벽월드교회(조충만 목사) 잠실교회(림형천 목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포항동부교회(김영걸 목사) 상신교회(서은성 목사) 부산광진교회(정명식 목사) 창동염광교회(황성은 목사)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국수교회(김일현 목사) 등 총 16개 교회가 동참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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