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풀’박현경, 4승 경쟁 적수가 없다…박지영 기권·이예원 불참·배소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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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풀'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시즌 4승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현경은 13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72·672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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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 등 공동 선두 그룹 2타차 추격
대상·상금 3위 윤이나, 공동89위 부진
‘큐티풀’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시즌 4승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현경은 13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72·672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 이동은(19·SBI저축은행), 이채은(24·메디힐), 이제영(23·MG새마을금고) 등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7위다. 이들 3명은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생애 첫 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박현경은 나란히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자리한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배소현(31·프롬바이오)보다는 유리한 고지를 일단 점했다. 박지영은 1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 이예원은 불참, 그리고 배소현은 이븐파 공동 54위로 1라운드를 마쳤기 때문이다.
박현경은 대상 포인트와 상금 랭킹에서도 박지영을 따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현경은 현재 시즌 대상 포인트(410점)와 상금(9억7797만원) 모두 박지영(436점·10억1310만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우승 경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오리무중이다. 노승희(23·요진건설), 한지원(23·노랑통닭), 김나영(21·메디힐)이 1타 차 공동 4위(5언더파 67타) 그룹을 형성한데다 이세희(26·코스볼), 장수연(29·동부건설), 조아연(24·한국토지신탁), 김민별(20·하이트진로) 등이 박현경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며 신인상 포인트에서 압도적인 1위(1566점)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19·삼천리)도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를 쳐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와 상금 모두 3위(392점·8억7360만원)에 랭크된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공동 89위(2오버파 74타)의 부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최혜진(24·롯데)은 공동 107위(4오버파 76타)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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